[브랜드 큐레이션]#102 브랜드와 작가의 내러티브 있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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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가진 내러티브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풀어내며, 공감과 참여를 통해 사람들이 브랜드에 비집고 들어올 수 있는 ‘틈’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내러티브도 시대에 따라 풍화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죠. 특히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일수록 오랫동안 소통해온 이야기의 힘과 맥락이 있는 만큼 그 틀을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외부의 시선으로 브랜드를 리터치 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이색 작가’입니다. 브랜드의 내러티브가 새로운 브랜드(작가)의 내러티브를 만났을 때 단순한 협업을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오늘의 마이비레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새롭고 재미있는 얘기가 가득하니 꼭!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


 

지난 101호 리뉴얼 소식에서 안내드린 것처럼 마이비레터에도 광고 콘텐츠가 실립니다. 다만 기존의 마이비레터 콘텐츠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재미 있고 의미 있는 브랜드를 쏙쏙 골라 진행할 예정이에요! 광고 콘텐츠도 새로운 브랜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들, 주목할 만한 브랜드들을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릴게요🙌



브랜드가 가진 내러티브가 작가를 만나 더 새롭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 BESPOKE가 이옥섭 감독과 만나 만든 청춘 버라이어티 ‘BESPOKE 썸머 무비 <너를 위해 문을 열어놓을게>’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영화 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이옥섭X구교환(2X9 HD) 콤비! 이옥섭 감독은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독특하고 재치 있는 스토리와 각 인물의 캐릭터를 살리는 연출, 감각적인 영화 음악을 선보이며 영화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혔던 구교환 배우(최근 출연작 반도, D.P., 모가디슈 등)와 함께 제작한 첫 장편영화 <메기> (2019)로 실력과 팬덤 모두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배우가 함께 제작한 이번 썸머 무비는 2X9 콤비 특유의 유쾌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연출을 담았어요. 보통의 ‘냉장고’ 브랜드 광고를 생각했을 때 절대로 떠올릴 수 없는 ‘대왕 가리비’가 주인공인 것에서부터 그 독특함을 보여주죠. 



일단 한 번 보는 게 2X9만의 스타일을 느끼는 가장 빠른 방법!


BESPOKE(비스포크)의 ‘감성’을 잘 살렸다고 평가 받는 이 필름은 MZ 세대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문제를 주제로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공생의 메시지를 전달해요. 어떤 색감, 어떤 모듈로도 다채롭게 바뀌며 삶의 변화 지점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BESPOK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해양정화 활동가인 주인공 소미와 가리비의 공생으로 표현한 거죠. 


특히, BESPOKE 브랜드가 주로 사용되고 노출되는 ‘집 안’만을 배경으로 한정 짓지 않는다는 점이 필름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트럭에 누워있기도, 바닷가에 놓여있기도, 노을 색에 물들기도, 바다 색에 흠뻑 빠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눈으로, 색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요.


독특한 스토리와 김향기 배우의 연기, BESPOKE의 색감과 더불어 재생되는 장범준의 노래 ‘추적이는 여름, 비가 되어’는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켜줘요. 장범준을 포함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5명의 아티스트들(비비, 죠지, 문치, 민수)과 작업한 OST들은 플레이리스트 영상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잘 보면, 노래가 진행되는 중에 BESPOKE 냉장고 패널의 컬러가 계속 바뀌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곡마다 설정된 배경색 톤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 변주를 보여주며 BESPOKE 냉장고의 가장 큰 특징을 드러내죠. 이런 작은 부분도 신경 써서 만든 영상들이라 그런지 댓글에서도 '광고 같지 않다', '너무 좋아서 계속 보고 듣게 된다' 는 반응이 많아요.



냉장고 색깔 변화를 느끼면서 감상해보세요!


무려 1,336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한 <너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을게>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창작자와 브랜드가 만나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내러티브 그 자체를 보여줘요. 브랜드가 곧 필름이 되는 이야기,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봄’하면 어떤 꽃이 떠오르세요? 오랜만의 벚꽃 축제로 여의도와 송파가 시끌하지만, 비마이비는 봄의 모든 색을 담고 있는 봉긋한 튤립이 떠올라요. 우리 주변에서 드넓은 꽃밭 속 튤립을 제대로 보고, 인스타각 나오는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은 에버랜드의 튤립 축제가 대표적이에요.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가 튤립 가든을 더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에버랜드 튤립 축제로 들어가는 길! 모두 카메라 꺼내시고요 / [자료 출처 에버랜드]


자연농원에서 시작해 서른 살이 된 올해 튤립 축제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캐릭터 자산에 이색 작가의 새로운 시선을 더해 더욱 풍성한 튤립 봉우리로 맺어졌어요. 새로운 생명을 부여 받은 캐릭터의 활동 반경이 캔버스에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에버랜드의 가든에서 뛰어노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그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고, 직접 찾아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것이에요📸


튤리 2022가 올해 더 특별한 이유는, 이슬로 작가의 손길을 거쳤기 때문이에요. 이슬로 작가가 누구냐구요?! 카페 노티드의 슈가베어라고 하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이슬로 작가의 특유의 발랄함과 트렌디함, 파스텔 톤 컬러 사용과 사랑스러운 느낌의 터치로 재해석된 튤리 히어로즈가 궁금하지 않나요?! 왠지 튤립에서 도넛의 달콤한 향이 날 것도 같고요🍩


포시즌스 가든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행복, 꿈을 지키기 위해 피어난 세 명의 튤립 히어로즈! 
이미지를 클릭해 튤리 히어로즈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세요! / [자료 출처 에버랜드 홈페이지]


❤️큐피트 화살로 사랑을 전하는 러브튤리. 보기보다 따듯한 겉바속촉 ISTP이에요.
💛긍정이 사람, 아니 튤립으로 태어난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아요.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호기심 투성이 ESFP 해피 튤리예요.
💜드리밍튤리는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인 귀염둥이 막내에요. 원래는 이름이 ‘드림’이었는데, 더 마음에 드는 ‘드리밍’으로 개명할 정도로 적극적이라고. ENFP답게 말괄량이 인싸입니다.

튤리 히어로즈가 전하는 내러티브가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첫 번째, 코로나 블루를 위로하는 사랑과 행복, 꿈이 담긴 블루밍 파워가 사람들을 웃게 만든다는 것, 즉 시대의 흐름을 함께 한다는 것이에요. ✌🏻두 번째, 넓고 빽빽하게 가득 찬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튤립 축제의 내러티브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캐릭터와 공간의 이야기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이 세계관 속에 흠뻑 빠져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튤립파워 가든이 도대체 어떤 공간이기에 그러냐구요?


튤립 히어로즈가 수호하는 튤립파워 가든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물론 예쁘지만😉)곳이 아니에요. 튤리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고 체험하며 이들이 전하고 싶은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게이트 포토존, 슬로아뜰리에, 한정판 티셔츠. 봄 향기가 가득해요! [자료 출처 에버랜드]


튤립파워 가든의 메인 스팟인 유리 구조물 ‘크리스털 팰리스’ 앞에서는 여러분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드는 스스로를 발견하실 거예요. 아름다운 공간 인증샷과 더불어 셀카도 빠질 수 없죠. 이슬로 작가의 붓터치를 받은 거울에서 거울 셀카를 건져가시고요!
실시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못 참지. ‘게이트 포토존’은 튤리 히어로즈와 하나가 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튤립 축제를 즐기러 에버랜드에 왔다~” 하면 반드시 여기에서 인증샷을 찍어주세요.
‘슬로아뜰리에’에서는 이슬로 작가가 표현한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동물과 식물, 시설을 ‘이슬로스럽게’ 풀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슬로 작가가 운영하는 슬로코스터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도 출시된다고 하니, 튤립 축제의 여운이 우리의 일상에도 녹아들겠죠?



튤리 히어로즈가 현생으로 튀어나왔다?! / [자료 출처 에버랜드 홈페이지]


튤립파워 가든의 하이라이트는 믹스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플라워 스트리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름 그대로 '꽃길'인 이 공간에서는 튤리 히어로즈를 각 매장의 테마와 매칭해 운영하는 플라워샵과 카페,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어요.
❤️러브튤리가 멋진 사랑을 선사하는 ‘러브 플라워’, 💛에버랜드 동물 친구들이 모두 모여 티타임을 즐기는 해피튤리의 ‘해피 카페’, 💜꿈꾸는 쿠키를 굽는 드리밍튤리의 ‘드림 베이커리’까지. 단순히 캐릭터와 인증샷을 넘어 이들의 세계관 속에서 놀며 그 속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에버랜드의 튤립가든 입니다. 


에버랜드의 튤립 가든은 튤립 축제에 대한 기존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브랜드와 잘 어우러지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서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이슬로 작가가 평소 식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작품관을 가지고 있어, 협업 결과물이 더욱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녹아든 것이 느껴져요. 결국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협업이 사람들을 에버랜드로 모여들게 만드는 거죠! 4월의 SNS에 튤립파워 가든과 튤리 히어로즈가 가득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랜만에 프사도 바꾸시고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맥주 공장 이야기를 쓰고, 알랭 드 보통이 히드로 공항 이야기를 쓴 것처럼 소설가가 우리 회사 이야기를 쓴다면?”


패션과 전시, 축제에서뿐 아니라 브랜드의 에세이 혹은 뉴스레터에서도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식품 관련 브랜드들에서 이런 추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브랜드 사례가 ‘배달의 민족’과 ‘현대식품관 어플 to Home’입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소설가가 입사했다’라는 기획으로 박서련 작가를 영입하였어요. 



소설가의 시선으로 보는 브랜드 내부의 문화는 어떨까요? / [자료 출처 배민다움 홈페이지]


박서련 작가는 배민의 주요 서비스와 업무를 직접 체험한 뒤 5회에 걸쳐 에세이를 게재했어요. 단순 배민이 좋다는 내용만 담긴 ‘용비어천가’가 아닌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죠. 요즈음 브랜드 구성원과 내부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의 다큐멘터리 필름은 많은 브랜드가 시도하는 방식인데, 이런 다큐멘터리 필름의 텍스트 버전이랄까요? 맛난 글로 세상을 표현하는 소설가의 시선을 통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들도 새롭게 조명 받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배짱이레터의 ‘요즘 사는 맛’에서 소설가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맛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브랜드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친근함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었죠.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건 기본이고요!



다섯 편의 시선. 이미지를 클릭해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 [자료 출처 배민다움 홈페이지 캡쳐]


현대백화점 식품 전문 온라인 어플 ‘to Home’도 ‘현대식품문학’탭을 통해 식품을 주제로 현재 13편의 소설과 수필을 연재하고 있어요. 작가 김중혁, 배우 봉태규, 가수 요조, 작가 김금희 등 여러 아티스트의 음식에 대한 생각 혹은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요. 글에 등장하는 음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간편한 기능 중 하나예요. 스토리를 통해 음식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며, 마치 광고인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는 거죠.



음식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과 스토리로 나눕니다 / [자료 to Home 어플리케이션]


1인 가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일상 속 혼밥도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시대가 됐어요. 배달의민족과 현대백화점의 to Home 역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혼자 사는, 혼자 먹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브랜딩을 하고 있어요. 물론 혼자 먹는 게 편하고 좋은 때도 있지만, 다같이 먹을 때 그 음식의 맛이나 기억이 더 강렬하게 남는 경우가 많죠. 나와 똑같은 혹은 다른 음식을 먹고 해당 브랜드를 함께 경험하는 소설가들의 이야기를 읽는다면, 음식에 대한 새로운 추억은 기본이고, 브랜드에 대한 지울 수 없는 경험이 함께 남지 않을까요? 



역사 덕후, 언어 천재 조승연 작가는 작가로도 유명하지만 골드 버튼(구독자 100만 이상) 유튜버입니다. 그가 운영하는 ‘조승연의 탐구생활’의 구독자 수는 138만 명이에요.(22년 3월 기준) 주된 콘텐츠는 역.사.배.경.설.명. '역사'하면 많은 양과 복잡한 인물 관계, 외워야 할 사건 숫자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런 공부 채널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냐구요? 그 이유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승연 작가만의 폭넓은 인문학적 시각과 역사를 좋아하는 깊은 지식 때문이에요. 넓고 깊게, 요즘 많이 들어보신 말 아닌가요?😉 (브랜드를 깊고 넓게 다룹니다, my B letter) 


조승연 작가는 스스로를 역사 덕후라고 밝혀요. 그리고 뚜렷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역사를 꿰고 있습니다. 레이싱, 파일럿, 자동차, 패션, 시계 등 자신의 관심사에 역사를 더해 깊이 있는 시각을 갖고 있죠. 여기에 해외 생활을 통해 체득한 문화와 언어까지 더해지니, 입체적인 지식이 완성됩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나요.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야 따라올 수 없는 깊이가 생겨요. 브랜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알아보고 스토리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설명은 더 빛을 발하죠. 그래서 제품 설명 없이도 여러 브랜드의 광고를 ‘조승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문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브랜드에 관심이 가게 만듭니다. 조승연 작가를 섭외한 건 브랜드 담당자의 신의 한 수 라는 의견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자동차 브랜드의 문과적 해석. 나오는 숫자는 기술 관련 숫자가 아닌 연도. 
브랜드가 헤리티지를 가지려면 시간적 유연성과 공간적 유연성을 가져야한다고 해요. / [자료 출처 조승연의 탐구생활]


특히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다면 더 많이 볼 수 있는, 흔히 말해 ‘아는 만큼 보이는’ 넷플릭스의 역사 콘텐츠는 조승연 작가의 설명을 통해 두 배 더 흥미로운 콘텐츠가 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다양한 콘텐츠가 발행되며, 역사적 팩트뿐 아니라 조승연 작가의 배경지식이 더해진 입체적인 시선으로 재해석되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영상과 사진의 자료 활용으로 홍보 콘텐츠가 아닌데도 홀린 듯 ‘영업’되는 ‘조승연’이라는 브랜드에요. 조승연 작가의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 구독만 몇 개월째인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시의성있는 주제와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선정하여 세상이 돌아가는 눈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조승연 작가의 개인적인 관심의 조각이 모여 만들어진 내러티브. 그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비결입니다.



2022년에도 젠틀몬스터가 젠틀몬스터했습니다. 2020년, 제니와 함께 ‘젠틀홈’을 선보였던 젠틀몬스터가 2년만에 ‘젠틀가든’으로 돌아왔어요. 홈에서 가든으로, 그 규모가 더 커지고 화려해져서요! 제니뿐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와 손을 잡고 프레임을 깨며 ‘힙’을 쏟아내온 젠틀몬스터이지만, 매 컬렉션마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놀랍습니다. 이들의 협업이 단순 협업이 아니라 ‘작품’ 혹은 ‘전시’라는 느낌을 주는 이유에 ‘하우스도산’이 큰 몫을 해요. 젠틀몬스터의 삼 형제, 누데이크와 탬버린즈가 한 집에 모여, 이들만의 놀이터이자 시너지를 내도록 하기 때문이죠.


하우스 도산은 여기저기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에요. 제니와 함께 하는 이번 젠틀’가든’의 가든 컨셉에 맞춰 마초의사춘기가 플랜테리어를 담당했습니다. 외벽의 플라워월(flower wall)부터 1cm도 안되는 작은 꽃으로 구현해낸 가든까지, 하우스도산 내외부에 정원을 완벽하게 이식했어요. 결과물을 통해 완성도를 느끼는 감동도 있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P;ㅠ(피,땀,눈물)의 감동도 느껴보세요. 과정을 알고 나면 결과물의 의미가 달라지니까요!



유럽의 정원을 실내로 그대로 이식했습니다. 디테일에 디테일이 느껴져요 / [자료 출처 마초의사춘기 인스타그램]


누데이크 역시 재미있는 스토리와 아이디어가 담긴 케이크와 영상 컬렉션을 공개하지만, 최근 ‘피크닉 필터’를 공개했어요. 디저트 브랜드에서 왠 필터냐구요?! 누구나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이요. 피크닉 케이크 자체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꾸밀 수 있는 디저트이죠!



각자만의 방식으로 꾸미는 피크닉 케이크 / [자료 출처 누데이크 인스타그램]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모양의 디저트라서 어떻게 먹는 건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먹방도 공개했어요. 거북이의 먹방도 볼 수 있는데..(진짜 거북이랍니다), 살면서 거북이의 먹방이 한 번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탬버린즈도 단순 향만 파는 것이 아닌 설치 미술을 통해 브랜드의 무드를 만들죠. 그래서 누데이크와 탬버린즈를 떠올리면 디저트 혹은 향 보다는 초록색 화산이나 전시물이 떠올라요.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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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비는 지금


브랜드 세계관을 활짝 여는 중

비마이비의 4월 Brand Session, 브랜드 세계관



2022년, 비마이비가 처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눌 브랜드 세션의 키워드는 바로 ‘브랜드 세계관’입니다!🌏🎡


브랜드 업계에서의 세계관 열풍을 선도한 빙그레우스 사례부터

코로나19 상황에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사랑을 받은 BTS world까지!

비마이비와 함께 브랜드의 필승 전략으로 떠오른 ‘세계관’에 대해 딥하게 Dive 해보실래요~?


‘BTS World’🕹 총괄 개발, 메타버스제작사 김동은 대표 (클릭👈🏻) 
일시 : 4/5(화) 19:30 ~ 21:10


이번 브랜드 세션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를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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