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바라볼 때 빛난다 l 김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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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는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작가나 아티스트의 천재성은 결코 홀로 빛나지 않는다. 누군가 그의 뛰어남을 발견하고 그의 특별함을 세상에 말하는 순간에야 별이 된다. 스페이스오디티의 대표 김홍기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빛나는 별의 아름다움을 계속 누리려면 반짝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는 걸 알았기에. 그가 숨겨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 대신 아티스트를 존재하게 하는 팬에게 눈길을 돌린 이유도 그것이다. 많은 이가 우러러보는 별은 닿을 수 없는 하늘이 아닌, 별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게 아닐까.




음악을 되게 좋아해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춘기 와서(웃음). 저는 형이나 누나가 없어서 음악은 라디오를 통해 접했어요. 듣다가 좋으면 돈 모아서 테이프와 LP를 직접 사서 들었죠. 테이프를 한 번 사면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었어요. 음악을 들으며 방에 누워 있으면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때 내가 음악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좋은 음악이 나오니까요. 이걸 잊고 있다가 몇 년 전에 생각이 났는데, 전 줄곧 그렇게 살아왔더라고요.


음악을 워낙 많이 듣다 보면 자연스레 평가가 나올 것 같기도 해요.

음악은 평가의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누구한텐 듣기 싫은 음악이지만 누구한텐 소중한 음악이니까요. 각자의 감정과 스토리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져서 어떤 음악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감상이 제일 중요해요. 최근에 읽은 책에서 재즈 뮤지션 듀크 엘링턴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음악에는 두 종류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음악과 그 이외의 음악이다.“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면 좋은 거고, 안 좋아하면 안 들으면 되는 거죠.


평소에는 어떠세요? 듣는 사람에 가깝나요, 말하는 사람에 가깝나요?

사실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듣는 게 중요한 줄은 몰랐어요. 저도 대표로 일하면서 듣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작년에 깨달았어요. 여러 가지 책을 봐도 항상 경청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지금도 여전히 쉽진 않지만 의식적으로 애쓰고 있어요.


어떤 계기가 있었어요?

스페이스오디티 안에서 다양한 사람과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제 생각을 전하고 뜻을 맞춰서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어요. 다들 다른 의지와 동기를 갖고 모인 사람들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제가 생각하는 것만 강조하고 하나로 통일하려 했어요.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자극에 움직이고, 그들에게 어떤 동기가 중요한지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게 하는 게 답인 것 같아요.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계세요. 음악을 좋아하는 팬심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덕업일치의 삶에서 어려움은 없나요?

흔히 그런 말 있잖아요. 태어나서 좋아하는 걸 일로 하면 후회한다고. 근데 저는 이 일을 하면 할수록 그 말은 좋아하는 걸 일로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지고 보면 좋아하는 일을 본업으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요. 대부분의 사람이 취미와 일을 분리해서 사는데, 아쉬움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아닐까요? 저는 덕업일치로 살아서 너무 좋아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다행히 제 와이프도 그렇고요.



생각했던 음악 일이 꼭 사업 형태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사업이요? 저는 사업을 생각해 본 적이 눈곱만큼도 없었어요. 농담조차 해본 적도요.


근데 어떻게···?

당시에 퇴사하고 어떤 일을 해볼까 고민하던 차였어요. 업계에서 오래 일을 했으니까 이곳저곳에서 오퍼가 왔는데 모든 길이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저에게 입사 제안을 주신 분 중 한 분이 갑자기 투자해 줄 테니, 창업을 해보라는 거예요. 막다른 길에서 뜻밖의 제안을 받은 거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길인데,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게 스페이스오디티예요.


사업 모델도 없는데 투자를 해주신 거예요?

사실 많은 투자가 처음엔 사업 모델보다 사람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분은 그냥 김홍기라는 사람을 보고 투자하신 거죠.


와, 두 분 모두 도전적이시네요. 스페이스오디티의 모델은 어떻게 그린 건가요?

그렇게 제안을 받고 한 4개월 동안 굉장히 고민하고 공부했어요. 그분은 저를 회사로 불러서 사업 구조에 대해 공부시키고, 동기 부여해 주시고 하셨죠. 초반에 제가 사업 계획서 써 가면 답답해하셨어요. 약을 사주겠다는데 왜 못 파냐고요. 그래서 계획서 다시 써올 때까진 연락 안 드리겠다고 하고 한 달 반 정도 한국 음악의 역사부터 비즈니스를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뭘 해야 할지가 보이더라고요. 사업 계획서를 다시 들고 가서 한 방에 오케이 받았어요. 그게 4년 전 2월이고, 4월에 법인을 냈어요.


사업한다고 했을 때 아내분 반응은 어땠어요?

사실 와이프가 엄청 지지해줬어요. 더 나이 들어 하지 말고 지금 해봐라, 지금이니까 누가 투자해 주지 나이 들면 누가 해주겠냐, 이런 식으로 많이 밀어줬죠(웃음).


지금까지 팬이라는 키워드로 어떤 활동을 해오셨어요?

대학생 땐 PC 통신에서 봄여름가을겨울 팬클럽 장으로 활동했어요. 거기서 팬 커뮤니티 모임 진행도 하고, 기획사 사무실도 방문하고 했죠. 네이버 뮤직에서 일할 땐 팬클럽 대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고요. 그러니까 업으로 삼기 전엔 팬으로서 즐기다가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부터는 어떻게 하면 팬들을 움직일까를 고민해왔죠. 그런데 맥락은 같아요. 좋은 음악을 나만 알고 있지 않고 나누고자 하는 목적이요.

 

사전에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소개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다프트 펑크 앨범을 갖고 오셨어요. 다프트 펑크 팬이신가요?

전 다프트 펑크Daft Punk 를 아티스트를 넘어 최고의 브랜드라고 봐요. 팬들은 이 아티스트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요. 이들은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인 적이 없거든요. 말투라는 것도 없어요. 인터뷰도 한 번 안 했죠. 마이클 잭슨이나 비틀즈나 이런 아티스트의 팬들은 그들의 음악성도 좋아했겠지만, 그들의 히스토리나 성품 등 인간성에 매료됐을 거예요. 근데 이들은 사람의 존재를 전혀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은 다프트 펑크라는 콘텐츠 IP 자체를 사랑한 거예요. 이들이 멤버를 바꿔서 다시 부활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전혀 모를 걸요. 그리고 그 부활에 다시 열광할지도 몰라요.

 


팬에 대한 정의가 많이 달라졌다고 보시나요?

예전엔 팬이나 덕질이 특수한 행동이었다면, 이제는 보편적인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져요. 옛날엔 덕후, 덕질 다 부정적인 의미로 썼잖아요. 그런데 분명한 건 팬이 각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된단 말이죠. 덕후는 굉장히 중요한 소비자임에도 천대받는 유일한 대상이었어요. 이제서야 덕후 문화가 대우를 받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블립 앱 서비스는 처음엔 B2B 사업이었다고요. 그런데 왜 B2C 사업으로 바뀐 거예요?

처음엔 블립 서비스를 업계용으로 만들었어요. 스케줄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용 빅데이터가 기획사 관계자들이나 뮤지션에게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근데 한 기획사에 블립 서비스를 제안하니까 담당자분이 오히려 팬들이 더 좋아하겠다는 거예요. 왜냐고 물으니까 ‘요즘 팬들 모르냐, 요즘은 팬들이 마케팅 플랜을 짜서 기획서를 보내준다’ 하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팬에 대한 관점을 바꿔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그렇더라고요. 게다가 1020 세대에만 팬덤 문화가 있는 게 아니라, 경제력 있는 4050세대에도 팬덤 문화가 있고요.


©스페이스오디티 블립


팬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말이군요. 블립은 팬덤의 수준과 사회적 인식의 갭을 줄이는 역할을 하나요?

그러려고 노력해요. 이제 블립을 앱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도 그거예요. 그동안 덕질 관련된 서비스들은 UX/UI가 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디자인부터 다르게 잡고 가려고 했죠. 덕질이라고 해서 아기자기하고 유치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요.


모체인 스페이스오디티 얘기도 해볼게요. 스페이스오디티의 강점은 콘텐츠인데요. 콘텐츠를 만들 때 주안점은 무엇인가요?

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지금은 하기가 애매해요. 저희가 작년까지는 스페이스오디티로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는데 올해부턴 블립에 집중하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작년까지는 콘텐츠 제작사였는데,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러면 이번 세션이 블립을 브랜드로 선언하는 자리인가요?

맞아요. 지난해 스페이스오디티는 콘텐츠를 만들던 곳에서 블립이라는 플랫폼으로 중심 사업을 전환하고자 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나가고 들어오는 통증을 겪었고, 블립의 미션과 비전도 치열하게 정리했어요. 솔직히 블립이 엄청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런 브랜드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려고 해요.


블립이 브랜드가 되면 음악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뮤지션이 계속 활동을 하려면 팬이 유지돼야 하잖아요. 옛날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어도, 공연을 꾸준히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앨범을 기다리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팬을 유지시키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인 거예요. 저는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이라고 하는데, 블립이 그걸 도울 거예요.


팬을 위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위한 거네요?

네, 맞아요. 모든 뮤지션의 과제는 똑같아요. 내 음악을 사랑하고 들어주는 한 명의 팬을 만드는 것. 근데 요즘 누군가의 팬이 되는 게 참 어려워요.


어떤 점에서요?

어딘가에 몰입하는 게 힘들어요. 일상이 덕질을 방해한다고, 봐야 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상황에서 시간을 확보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블립은 팬들의 몰입을 위해 편리를 제공해요.

 

©스페이스오디티 블립


블립 팬이 되게 많더라고요. 트위터 같은 데 보니까.

어떻게 알았어요?


제가 다 찾아봤죠(웃음).

사용자분들이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진짜 몰랐어요. 저희 맨 처음에 그냥 베타서비스할 때 디씨인사이드에서 트와이스 팬들이 ‘블립 이거, 씹덕들이 만든 거 아냐?’ 그러는 거예요. 너무 좋아서 저희끼리 막 소리 질렀어요. ‘이런 영광스러운 말이···!’ 씹덕이 씹덕을 인정해 주면 진짜 짱이거든요. 팬심을 너무 모른다고 욕먹는 덕질 서비스도 많아요. 이렇게 초반에 반응을 보여준 분들은 헤비 팬들이었어요.


의외네요. 저는 라이트 팬들에게 더 와닿는 서비스가 아닐까 했어요.

서비스를 만들 때 두 가지 페르소나를 뒀어요. 공부하느라 바쁜 학생들, 직장 생활에 치이면서 덕질을 해야 하는 입덕들, 그리고 늦덕들. 한 회사의 부장인데 어디 가서 트와이스 좋아한다는 말은 못 하겠는 늦덕 있잖아요. 입덕과 늦덕은 헤비 팬이 아니라 라이트 팬이에요. 라이트 팬들한텐 고맙다는 말을 되게 많이 들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떡밥을 놓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서비스가 딱 나와서 소름 돋았어요.’ 이런 후기가 진짜 많아요.


블립의 팬들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리액션에 적극적이네요.

네, 맞아요. 웬만한 소비자들보다 더 적극적이고 민감해요. 서비스 사용자들이 쓰는 언어를 보니까 서러움이라는 단어가 종종 나와요. 나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려는 곳이 많은데, 블립에서 처음으로 따뜻한 시선을 느껴본다는 글을 많이 봤어요.


블립엔 데이터도 많고 차트도 있으니까 전문적인 느낌도 들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다른 덕질 앱을 쓰면 주위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데, 블립을 쓰면 당당해진다고요.

©스페이스오디티 블립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런 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게 있어요?

처음 만들 때부터 하지 말아야 할 건 명확하게 했어요. 서비스에 비즈니스 모델을 붙인다 하더라도 절대 팬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말자고요. 쓸 데 없는 인기투표 같은 거. 우리 애들 떨어지는 거 보기 싫어서 하게 되는 투표가 많은 걸 보면서 아무리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방법이어도 그런 건 하지 않기로 했어요.

블립의 캐치프레이즈죠. ‘사랑하는 것을 더욱 사랑하라’. 이거 되게 감동적이에요. 사랑하는 것을 더욱 사랑하고자 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게 차우진 평론가가 만든 거예요. 블립 매거진 만들려고 했을 때 만든 슬로건인데, 남겨놓고 가셨죠(웃음). 아무튼, 저는 덕업일치로 일하면서 내적 동기가 중요한 사람이란 걸 많이 느껴요. 최근에 저희 직원들이랑 동기 부여 카드를 갖고 얘기를 나눴어요. 그 카드로 내가 일하면서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건데요. 카드 문구 중에 그런 게 있더라고요.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이뤘을 때’. 저는 그래요. 제가 생각하는 가치가 제가 하는 일로 이뤄질 때 엄청난 내적 동기가 일어나요. 돈을 못 벌어도 크게 중요하지 않죠.


이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나요?

제 일이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정확히는 즐거운 경험을 더 편리하고 똑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감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음악에 있다고 믿어요.


누군가의 마음이 움직이면 세상도 나아진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럼요. 팬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생산자이기도 하고, 전도사이기도 해요. 팬들이 좋아하니까 K-pop이 해외에 진출하는 거예요. 그렇게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고요.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줘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건 참 행복한 것 같아요.


팬은 사회적 가치를 일으킬 뿐 아니라 한 개인의 삶도 나아지게 해주네요. 스페이스오디티는 우주를 뜻하는데, 우주는 계속 팽창하는 속성이 있어요. 앞으로 만들어질 스페이스오디티의 우주는 어떤 모습인가요?

요즘 세계관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사람에겐 저마다 다른 세계관이 있어요. 앞으로는 더 세계관이 더 다양해질 거고. 저희가 그 세계관들을 연결하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우연히 미팅에서 만난 사람이 나와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걸 발견하고, 연대감이 생기고. 많은 세계관이 연결되면서 계속 팽창하는 우주였으면 해요.


글 사진 l 에디터 이슬기(더.워터멜론 비마이비)

장소 제공 l 카페 포제


fin.







“ESG 시대, 달라진 브랜드 생존 방식 :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들의 이야기”


메타버스, 브랜드 팬덤에 이어 6, 7월 비마이비가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 보고 싶는 키워드는 ‘환경’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에 진심인 브랜드를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ESG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환경’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고민하고 실천하는 브랜드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어야 합니다. 친환경을 넘어 ‘찐환경’ 브랜드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면 이번 세션에 함께하는 4개의 브랜드와 4명의 연사들과 함께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세요!!


👋 6/24 ~ 7/15 : 매주 목요일, 한 개의 브랜드와 만남!👋
①주차: 책 <플라스틱은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김병규 연세대 교수
②주차: 수퍼빈SuperBin, 김정빈 대표
③주차: 러쉬LUSH, 박원정 에틱스 디렉터
④주차: 119REO, 이승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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