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는 한 해를 브랜드의 관점으로 돌아보며, 우리 일상 속 입고 / 먹고 / 머물고 / 즐기고 / 쓰는 브랜드에 주목해 매년 <올해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달의브랜드’에 선정된 66개의 브랜드가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각 부문의 후보에 올랐는데요. ‘시의성과 화제성’, ‘의미와 스토리’, ‘영향력과 파급력’, ‘팬과의 소통’을 기준으로 선정된 많은 브랜드 가운데 과연 어떤 브랜드가 ‘올해의브랜드’ 타이틀을 획득할까요?
아래 내용을 통해 각 부문에 어떤 브랜드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확인하고, 비마이비와 함께 브랜드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의브랜드를 선정하는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에 함께해 주세요!🏆
<올해의브랜드>
매달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달의브랜드. 가장 많은 화제를 만들고 영향력을 지녔으며, 고유의 의미를 담아 팬과 소통한 <올해의브랜드>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1월 ‘슬램덩크’
슬램덩크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두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 1,000여 명 ‘오픈런’.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자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슬램덩크’가 2023년을 여는 첫 번째 이달의브랜드, ‘1월의브랜드’의 주인공입니다!
일본의 만화책으로 시작하여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열심히 탈바꿈을 하다가, 26년 만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우리 곁에 돌아온 슬램덩크.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3040을 영화관에 불러 모으고, Z세대의 놀이터였던 팝업스토어에 새벽부터 줄을 서게 만들었죠. 매력적이고 강력한 슬램덩크만의 콘텐츠 IP,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만들어낸 이슈와 영향력,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까지, 슬램덩크를 1월의브랜드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2월 ‘LG그램’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너무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대신 마케팅해주고 싶은’ 브랜드, LG그램(이하 그램). 그러나 이제는, 특히 2023년 2월에는 그 명성(?)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LG전자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다루는 브랜드인 만큼 특히 MZ세대의 접근이 쉽지 않은 브랜드인데요. 최근 들어 ‘스탠바이미’, ‘틔운’ 등 우리의 ‘LIFE’와 맞닿은 브랜드를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브랜드의 접점을 늘려온 것은 다름 아닌 그램이었어요.
노트북으로서의 본질인 기능의 혁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그램은 브랜드에 ‘스타일’을 입혔습니다. 이에 반응하듯, 최근 한 달간 ‘LG그램’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는 (‘LG’와 ‘노트북’ 제외) ‘뉴진스’가 가장 많았어요. 그리고 23년형 그램과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입증하듯 긍부정 조사에서는 ‘신제품’과 ‘좋다’, ‘완판’에 이어 ‘차별화되었다’. ‘고급스럽다’, ‘예쁘다’가 부각되었죠. 그램이 2023년, 10주년을 기점으로 브랜드의 방향을 새로이 틀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10주년과 신학기와 맞물린 여러 이벤트의 시의성, 팬들이 좋아할 요소만 골라 모아둔 소통, 이슈를 만들 줄 아는 파급력, 동시에 ‘그램’이라는 자기다움을 지켜가는 LG그램이 2월의브랜드입니다.
📌3월 ‘설화수’
피어나다, 설화수
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어떤 표현이 가장 어울릴까요? 비마이비는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로제’가 최근 설화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고자 하는 길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제의 나이, 투명함과 절제되면서도 우아하고 솔직한 이미지, 그룹과 솔로를 넘나들며 만들어 내는 활동과 결과물. 설화수는 리브랜딩을 통해 2030 세대에게 ‘기억 속 어머니가 바르던 화장품’에서 즐길 수 있고 나도 한 번 써보고 싶은 브랜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브랜드가 오랫동안 갖고 있던 자산과 세상에 던지고 있던 여러 방법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3월에는 이 시너지 덕분에 이 브랜드를 주목해만 하는데요. 브랜드의 본질을 미술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통해서 한 방울로 정제해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설화수는 ‘독보적’인 뷰티 유산을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것은 '설화수'라는 브랜드와 연관되는 기사 그리고 팬들의 반응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독보적’ 이외에도 ‘아름답다’ ‘럭셔리’ ‘소통하다’ ‘진화하다’ ‘즐기다’ 등 많은 키워드가 설화수를 검색했을 때에 동반되는 키워드들이에요. 오랜 헤리티지와 새로움을 통해 자기다움을 한 층 더하고, 일관되게 브랜드가 가는 길에 영향력을 더하고, 이슈거리를 계속해서 던지는 파급력과 팬들의 가려워할 곳을 먼저 짚어주는 소통을 통해 설화수가 3월의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4월 ‘코카콜라’
코카콜라 맛있다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우리가 어릴 적 무언가를 골라야 했을때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던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의 시작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전국민이 우리 브랜드의 이름을 노래로 흥얼거린다는 것, 더욱이 음료 브랜드가 맛있다는 메시지로 직결된다는 것은 브랜드 담당자로서 이보다 더 바라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송(정확한 이름도 없지만 누구나 다 흥얼거릴 수 있는)’이 다시 한 번 2023년 4월을 강타했습니다. 뉴진스와 코크 스튜디오(Coke Studio)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음원 ‘Zero’로요. 4월을 톡톡 튀고 청량하게 만든 코카콜라의 브랜딩을 함께 살펴 보아요. 오늘의 마이비레터에는 음원 자료가 많으니, 이어폰을 끼고 읽어 주세요.🎧
📌5월 ‘신이어마켙’
신 : 새롭다, 맵다, 나아가다
신이어마켙은 누구나 동감하지만 형체가 없는 ‘사회적 가치’를 모두가 만지고 얘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형체가 있는 어떤 제품 혹은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 그리고 브랜드로 이어가는 과정도 힘들죠.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 그것도 사회적으로 힘을 함께 모아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나서기는 어려운 영역을 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에요.
신이어마켙은 그 해답을 시니어들의 ‘있는 그대로’에서 찾았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어느 저녁. 할머니에게 (나름) 심각한 인생의 고민을 털어 놓으며 조언을 구한다면 이렇듯 답을 툭 해주시겠죠? 너무 허무하고 단순해서 헛웃음이 나기도, 그런 동시에 할머니의 경험과 손주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실되게 담겨 있기 때문에 정말 해결이 되어줄 답이 돌아올 것 같아요.
5월을 따듯함으로 MZ세대와 시니어 사이의 세대의 벽을 허물고 웃음을 자아냈으며, 브랜드로서의 가치도 사회적인 가치도 모두 챙긴 신이어마켙이 비마이비가 선정한 2023년 5월의브랜드입니다.
📌6월 ‘현대자동차 포니’
브랜드의 시작이자 미래의 키
“실례지만.. 어데 최씹네까?” 영화 ‘범죄와의전쟁’ 중 최민식의 명대사 중 하나. 개봉 후 10년이 넘은 지금, 이 대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패러디 되고 있습니다. 명대사가 즐비한 이 영화에, 평범한 이 한 마디가 지금까지 살았다는 것. 물론 최민식이 워낙 눈치 없고 어이도 없게 하정우에게 물어본 그 상황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뿌리를 중요시해온 우리의 정서와 맞았기 때문이죠.
사람에게도 뿌리가 중요한 것처럼, 브랜드에도 헤리티지라 불리는 뿌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브랜드가 더 나아가고자 할 때에는 그 뿌리가 나아가는 방향의 기준이 되어주기에, 2보 전진을 위해서는 한 번 우리 브랜드의 시작을 돌아보아야 해요.
📌7월 ‘스포티파이’
재생의 재미를 발견하다
최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여름 맞이 플레이리스트가 큰 화제였습니다. 비교적 최신곡들부터 오래된 명곡까지, 그 폭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이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에 못지 않게 ‘플레이리스트’라는 키워드 역시 사람들이 항상 관심을 갖고 새로움을 찾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수많은 유튜브의 플레이리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요. 생각해 보면 ‘노래를 선곡한다’라는 것은 상당한 파워가 주어지는 행동이에요. 친구들과 놀러 가는 차 안에서 노래를 트는 사람은 독이 든 성배를 쥔 것이나 다름 없는데요. 친구들의 취향과 그날의 분위기를 모두 고려해 선곡해야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나는 출발 길이 될 수도 친구들의 비난을 거세게 들을 수도 있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브랜드인 Spotify스포티파이는 ‘취향 추천’을 통해 지금의 스트리밍 브랜드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8월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의 창세기
제네시스가 8월 중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현대차로부터 독자적인 브랜드로 세상에 나온지 7년 10개월 만의 성과인데요. 최근 발표된 미국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레드 닷 어워드 등 다양한 디자인상 수상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럭셔리 카 시장의 후발 주자인 제네시스가 1989년 출범한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가 성장한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9월 ‘몽블랑’
영감을 불어 넣는 만년필
‘Library Spirit’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도서관을 낙점한 몽블랑. 전 세계의 도서관을 각자의 매력과 스토리를 따라 런던의 그다음 순서로 뉴욕에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뉴욕에서 전개한 몽블랑의 이상적인 모습을 창의성과 도전적인 모습이 살아 숨 쉬는 서울로 옮겨왔는데요. 설산을 담은 브랜드, 몽블랑. 만년필의 대명사를 넘어, 115년의 고유한 클래식함과 현대 비즈니스맨의 미니멀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10월 ‘번개장터’
취향과 패션의 미래로 선사하는 짜릿함
지난 12일 번개장터는 아이즈매거진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번개하자’를 공개했습니다. ‘패션, 고민말고 번개하자’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 캠페인에는 패션 관련 고민을 번개장터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예정에 없던 약속을 잡을 때 흔히 쓰이는 ‘번개하자’는 멘트를 활용한 슬로건으로 번개장터를 각인시키고, 재벌 3세 컨셉의 부캐 이호창 본부장이 ‘번개하자’로 모든 패션 고민을 일단락 시키는 캠페인 영상이 유쾌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포함하여 번개장터는 최근 세컨핸드와 빈티지 패션을 중심으로 활발한 브랜드 활동을 보여주며 중고거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였던 번개장터는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11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가 자연을 바라볼 때
코오롱스포츠가 5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용산구에 위치한 레이어20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해 <EVERGREEN ENERGY에버그린 에너지> 전시가 열렸어요. 코오롱스포츠가 지나온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죠. 코오롱스포츠는 런칭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작해 자체적으로 첨단 소재와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과 가치를 통해 자연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온 코오롱스포츠이기에 이들의 50주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다른 부문에는 어떤 브랜드가 후보에 올랐는지 확인해 보세요!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입고> 부문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먹고> 부문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머물고> 부문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즐기고> 부문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쓰고> 부문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OPEN!🎉
브랜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제 3회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를 진행합니다.
각 부문별 11개의 브랜드, 총 66개의 브랜드를 함께 돌아보며 여러분만의 올해의브랜드를 함께 선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 브랜드 경험으로 꽉 채워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와 공유 부탁드려요!
👉🏻 2023년 올해의브랜드 선정하러 가기 https://simte.xyz/brandoftheyear2023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는 한 해를 브랜드의 관점으로 돌아보며, 우리 일상 속 입고 / 먹고 / 머물고 / 즐기고 / 쓰는 브랜드에 주목해 매년 <올해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달의브랜드’에 선정된 66개의 브랜드가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각 부문의 후보에 올랐는데요. ‘시의성과 화제성’, ‘의미와 스토리’, ‘영향력과 파급력’, ‘팬과의 소통’을 기준으로 선정된 많은 브랜드 가운데 과연 어떤 브랜드가 ‘올해의브랜드’ 타이틀을 획득할까요?
아래 내용을 통해 각 부문에 어떤 브랜드들이 후보에 올랐는지 확인하고, 비마이비와 함께 브랜드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의브랜드를 선정하는 <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에 함께해 주세요!🏆
<올해의브랜드>
매달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달의브랜드. 가장 많은 화제를 만들고 영향력을 지녔으며, 고유의 의미를 담아 팬과 소통한 <올해의브랜드>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1월 ‘슬램덩크’
슬램덩크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난 지금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두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슬램덩크 팝업 스토어, 1,000여 명 ‘오픈런’.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자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슬램덩크’가 2023년을 여는 첫 번째 이달의브랜드, ‘1월의브랜드’의 주인공입니다!
일본의 만화책으로 시작하여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열심히 탈바꿈을 하다가, 26년 만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우리 곁에 돌아온 슬램덩크.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3040을 영화관에 불러 모으고, Z세대의 놀이터였던 팝업스토어에 새벽부터 줄을 서게 만들었죠. 매력적이고 강력한 슬램덩크만의 콘텐츠 IP,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만들어낸 이슈와 영향력,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까지, 슬램덩크를 1월의브랜드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2월 ‘LG그램’
네가 알던 내가 아냐💻
“너무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대신 마케팅해주고 싶은’ 브랜드, LG그램(이하 그램). 그러나 이제는, 특히 2023년 2월에는 그 명성(?)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LG전자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다루는 브랜드인 만큼 특히 MZ세대의 접근이 쉽지 않은 브랜드인데요. 최근 들어 ‘스탠바이미’, ‘틔운’ 등 우리의 ‘LIFE’와 맞닿은 브랜드를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꾸준히 브랜드의 접점을 늘려온 것은 다름 아닌 그램이었어요.
노트북으로서의 본질인 기능의 혁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그램은 브랜드에 ‘스타일’을 입혔습니다. 이에 반응하듯, 최근 한 달간 ‘LG그램’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로는 (‘LG’와 ‘노트북’ 제외) ‘뉴진스’가 가장 많았어요. 그리고 23년형 그램과 뉴진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입증하듯 긍부정 조사에서는 ‘신제품’과 ‘좋다’, ‘완판’에 이어 ‘차별화되었다’. ‘고급스럽다’, ‘예쁘다’가 부각되었죠. 그램이 2023년, 10주년을 기점으로 브랜드의 방향을 새로이 틀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10주년과 신학기와 맞물린 여러 이벤트의 시의성, 팬들이 좋아할 요소만 골라 모아둔 소통, 이슈를 만들 줄 아는 파급력, 동시에 ‘그램’이라는 자기다움을 지켜가는 LG그램이 2월의브랜드입니다.
📌3월 ‘설화수’
피어나다, 설화수
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어떤 표현이 가장 어울릴까요? 비마이비는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로제’가 최근 설화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고자 하는 길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제의 나이, 투명함과 절제되면서도 우아하고 솔직한 이미지, 그룹과 솔로를 넘나들며 만들어 내는 활동과 결과물. 설화수는 리브랜딩을 통해 2030 세대에게 ‘기억 속 어머니가 바르던 화장품’에서 즐길 수 있고 나도 한 번 써보고 싶은 브랜드가 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브랜드가 오랫동안 갖고 있던 자산과 세상에 던지고 있던 여러 방법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3월에는 이 시너지 덕분에 이 브랜드를 주목해만 하는데요. 브랜드의 본질을 미술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통해서 한 방울로 정제해내고 있기 때문이에요.
설화수는 ‘독보적’인 뷰티 유산을 갖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것은 '설화수'라는 브랜드와 연관되는 기사 그리고 팬들의 반응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독보적’ 이외에도 ‘아름답다’ ‘럭셔리’ ‘소통하다’ ‘진화하다’ ‘즐기다’ 등 많은 키워드가 설화수를 검색했을 때에 동반되는 키워드들이에요. 오랜 헤리티지와 새로움을 통해 자기다움을 한 층 더하고, 일관되게 브랜드가 가는 길에 영향력을 더하고, 이슈거리를 계속해서 던지는 파급력과 팬들의 가려워할 곳을 먼저 짚어주는 소통을 통해 설화수가 3월의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4월 ‘코카콜라’
코카콜라 맛있다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어🎶’. 우리가 어릴 적 무언가를 골라야 했을때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던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의 시작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전국민이 우리 브랜드의 이름을 노래로 흥얼거린다는 것, 더욱이 음료 브랜드가 맛있다는 메시지로 직결된다는 것은 브랜드 담당자로서 이보다 더 바라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송(정확한 이름도 없지만 누구나 다 흥얼거릴 수 있는)’이 다시 한 번 2023년 4월을 강타했습니다. 뉴진스와 코크 스튜디오(Coke Studio)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음원 ‘Zero’로요. 4월을 톡톡 튀고 청량하게 만든 코카콜라의 브랜딩을 함께 살펴 보아요. 오늘의 마이비레터에는 음원 자료가 많으니, 이어폰을 끼고 읽어 주세요.🎧
📌5월 ‘신이어마켙’
신 : 새롭다, 맵다, 나아가다
신이어마켙은 누구나 동감하지만 형체가 없는 ‘사회적 가치’를 모두가 만지고 얘기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형체가 있는 어떤 제품 혹은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 그리고 브랜드로 이어가는 과정도 힘들죠. 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 그것도 사회적으로 힘을 함께 모아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나서기는 어려운 영역을 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에요.
신이어마켙은 그 해답을 시니어들의 ‘있는 그대로’에서 찾았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낸 어느 저녁. 할머니에게 (나름) 심각한 인생의 고민을 털어 놓으며 조언을 구한다면 이렇듯 답을 툭 해주시겠죠? 너무 허무하고 단순해서 헛웃음이 나기도, 그런 동시에 할머니의 경험과 손주를 걱정하는 마음이 진실되게 담겨 있기 때문에 정말 해결이 되어줄 답이 돌아올 것 같아요.
5월을 따듯함으로 MZ세대와 시니어 사이의 세대의 벽을 허물고 웃음을 자아냈으며, 브랜드로서의 가치도 사회적인 가치도 모두 챙긴 신이어마켙이 비마이비가 선정한 2023년 5월의브랜드입니다.
📌6월 ‘현대자동차 포니’
브랜드의 시작이자 미래의 키
“실례지만.. 어데 최씹네까?” 영화 ‘범죄와의전쟁’ 중 최민식의 명대사 중 하나. 개봉 후 10년이 넘은 지금, 이 대사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패러디 되고 있습니다. 명대사가 즐비한 이 영화에, 평범한 이 한 마디가 지금까지 살았다는 것. 물론 최민식이 워낙 눈치 없고 어이도 없게 하정우에게 물어본 그 상황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뿌리를 중요시해온 우리의 정서와 맞았기 때문이죠.
사람에게도 뿌리가 중요한 것처럼, 브랜드에도 헤리티지라 불리는 뿌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브랜드가 더 나아가고자 할 때에는 그 뿌리가 나아가는 방향의 기준이 되어주기에, 2보 전진을 위해서는 한 번 우리 브랜드의 시작을 돌아보아야 해요.
📌7월 ‘스포티파이’
재생의 재미를 발견하다
최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여름 맞이 플레이리스트가 큰 화제였습니다. 비교적 최신곡들부터 오래된 명곡까지, 그 폭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이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에 못지 않게 ‘플레이리스트’라는 키워드 역시 사람들이 항상 관심을 갖고 새로움을 찾는 요소입니다. 그만큼 수많은 유튜브의 플레이리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요. 생각해 보면 ‘노래를 선곡한다’라는 것은 상당한 파워가 주어지는 행동이에요. 친구들과 놀러 가는 차 안에서 노래를 트는 사람은 독이 든 성배를 쥔 것이나 다름 없는데요. 친구들의 취향과 그날의 분위기를 모두 고려해 선곡해야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나는 출발 길이 될 수도 친구들의 비난을 거세게 들을 수도 있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브랜드인 Spotify스포티파이는 ‘취향 추천’을 통해 지금의 스트리밍 브랜드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8월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의 창세기
제네시스가 8월 중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현대차로부터 독자적인 브랜드로 세상에 나온지 7년 10개월 만의 성과인데요. 최근 발표된 미국 J.D.파워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레드 닷 어워드 등 다양한 디자인상 수상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럭셔리 카 시장의 후발 주자인 제네시스가 1989년 출범한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가 성장한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9월 ‘몽블랑’
영감을 불어 넣는 만년필
‘Library Spirit’ 영감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도서관을 낙점한 몽블랑. 전 세계의 도서관을 각자의 매력과 스토리를 따라 런던의 그다음 순서로 뉴욕에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뉴욕에서 전개한 몽블랑의 이상적인 모습을 창의성과 도전적인 모습이 살아 숨 쉬는 서울로 옮겨왔는데요. 설산을 담은 브랜드, 몽블랑. 만년필의 대명사를 넘어, 115년의 고유한 클래식함과 현대 비즈니스맨의 미니멀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10월 ‘번개장터’
취향과 패션의 미래로 선사하는 짜릿함
지난 12일 번개장터는 아이즈매거진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번개하자’를 공개했습니다. ‘패션, 고민말고 번개하자’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 캠페인에는 패션 관련 고민을 번개장터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예정에 없던 약속을 잡을 때 흔히 쓰이는 ‘번개하자’는 멘트를 활용한 슬로건으로 번개장터를 각인시키고, 재벌 3세 컨셉의 부캐 이호창 본부장이 ‘번개하자’로 모든 패션 고민을 일단락 시키는 캠페인 영상이 유쾌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포함하여 번개장터는 최근 세컨핸드와 빈티지 패션을 중심으로 활발한 브랜드 활동을 보여주며 중고거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여러 중고거래 플랫폼 중 하나였던 번개장터는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11월 ‘코오롱스포츠’
브랜드가 자연을 바라볼 때
코오롱스포츠가 5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용산구에 위치한 레이어20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해 <EVERGREEN ENERGY에버그린 에너지> 전시가 열렸어요. 코오롱스포츠가 지나온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죠. 코오롱스포츠는 런칭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작해 자체적으로 첨단 소재와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과 가치를 통해 자연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온 코오롱스포츠이기에 이들의 50주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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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의브랜드 어워즈>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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