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강의 자료를 프린트하는 대신 아이패드에 필기를 하고, 책을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을 넘어 전용 e-book 리더기까지 나오는 세상. ‘디지털’ 세상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어색하게, 이미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이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주범, 종이책. 기술뿐 아니라 ‘요즘 종이 잡지를 누가 사서 봐?’라는 인식을 비웃듯이 여러 브랜드는 매거진 브랜드와 손을 잡고 ‘브랜드 매거진’을 출간합니다. 브랜드에게 매거진은 어떤 의미일까요?
신재생 에너지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브랜드 ‘소울에너지’와 ‘볼드 저널’이 만나 지구가 지속할 수 있는 마지노선 온도인 ‘1.5도씨(℃)’를 이야기합니다. 1.5도씨는 인류의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구 온도 상승 폭의 한계선이에요. 소울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과 연료 전지 등을 아우르며 사업 개발부터 발전소 관리와 운영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에요. 환경은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에게 더 급박하게 닥친 문제입니다. 모두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범지구적 과제가 되었기에, 에너지 브랜드인 소울 에너지는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고자 <1.5℃>를 출간하였어요. 브랜드의 본질적 목표와 사회적 소명과 함께하는 이 브랜드 매거진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의 변화와 실질적인 행동을 장려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합니다.
함께 1.5℃ 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자는 1.5℃ / [1.5℃ 홈페이지 캡쳐]
창간호의 주제 ‘ELECTRIC SHOCK’를 시작으로 ‘GO! EV’, ‘DON’T BOIL THE OCEAN’ 등 현재의 전기 생산 방식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고, 전기차가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게 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바다를 끓이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경고를 감각적으로 던집니다. 재미있는 사례, 공유하고 싶은 임팩트 있는 일러스트레이트와, 허를 찌르되 후킹한 메시지로 심각성을 알리리고 있어요. 색상과 그래프의 적절한 사용,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른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그 디자인의 우수성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인정받기도 했어요. 하나 직접 해볼 수 있는 한 가지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2040년에도 가능할까?’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먹는 저녁 밥상을 18년 후에도 그대로 먹을 수 있을까요? 브랜드 소울에너지의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지금 바로 실천하도록, 그래서 우리 브랜드와 목소리를 함께 낼 수 있도록 만드는 <1.5℃>입니다.
내용과 관계없이 읽고 싶어지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1.5℃> / [자료 출처 1.5℃ ]
2040년에는… 이미지를 클릭해 구독자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을 2040년에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자료 출처 1.5℃ 홈페이지]
‘매거진’이라고 하면, 정보의 전달 혹은 흥미로운 기사 거리로 가득하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매거진은 많지 않습니다. 사무 가구를 만드는 데스커가 볼드저널과 손을 잡고 만든 매거진, <디퍼>는 ‘스스로를 성장을 위한 질문과 답을 수집하는 미디어, differ’라고 소개합니다. 데스커는 책상에서 자신의 일에, 취미에, 가능성에 몰입하고 탐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능성 앞으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 브랜드인데요.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근원인 책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새로운 시작이나 성장을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시작과 성장을 키워드로 잡고 <디퍼>를 만들었습니다. 브랜드의 제품을 노출해 홍보하려는 전략보다는, 브랜드를 만날 사람들에게 진정성과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한 거죠. 그래서인지 <디퍼>의 콘텐츠는 온통 ‘성장’, ‘나’ 그리고 ‘질문과 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찾도록 질문을 던지는 <디퍼> / 자료 출처 디퍼 유튜브 채널]
<디퍼>는 성장을 위한 질문과 답을 단순히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Toolkit’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디퍼>는 일상의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이지만, 우리의 다이어리와 책상 혹은 벽을 꾸밀 수 있는 종이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디퍼>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Toolkit는 우리 삶을 전체 집합으로 보고, 집합과 여집합인 ‘일과 삶’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스스로를 진단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의 가이드를 제시해요.
나만의 사이드프로젝트 혹은 브랜드를 꿈꾸고 있다면 <디퍼>의 Toolkit으로 첫 걸음을 / [자료 출처 디퍼 Toolkit 캡쳐]
아모레퍼시픽이 말하는 ‘의, 식, 주’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모레퍼시픽의 CSR 팀이 로우프레스와 함께 만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매거진, <뷰티인사이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릅답게 We make A MORE beuatiful world’를 미션으로 삼는 아모레퍼시픽은 지속 가능과 고객 안심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연간지인 <뷰티인사이드>의 탄생 배경을 먼저 알아보아요. 아모레퍼시픽이 UN의 EWEC(Every Women Every Child)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며, 2017년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 주간에 참여합니다. UN 총회 주간에서 직접 얻은 인사이트와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내용 창간호를 비롯, 매년 UN 총회 주간에 참여하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UN 총회 큐레이션 매거진을 만들었어요. 뉴욕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진심으로 실천하는 브랜드를 <뷰티인사이드>에 담았죠.
아모레퍼시픽은 원래 매거진 맛집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58년 국내 최초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해, 이전에는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미용 정보를 전달했었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 로우(raw)프레스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회문화 현상을 날 것 그대로 들여다보고, 이를 진솔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요. 로우프레스에서 발행하는 부엌에 간직하고 있는 저마다의 고유한 가치의 식문화를 다루는 ‘부엌’과 저마다 뚜렷한 사회문화적 특성과 매력을 지닌 우리나라 지역의 식문화를 여행하는 ‘고을’이 대표적인 매거진이에요. 우리 일상 속 도구를 다루는 ‘Tools’ 매거진을 통해 비누를 브랜드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다루기도 했죠.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우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브랜드와 일상 속 문화를 입체적으로 브랜드가 만나니, 세계의 큰 흐름을 좌우지하는 UN 총회 큐레이션이라는 이야기를 다룰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했던 화장계 / [자료 출처 아모레퍼시픽]
Finding place, Binding life. 주거할 공간을 찾고 자기다움을 배우다. 볼드저널과 ‘집 구할 때 직방이 직방’이 만나 탄생한 <디렉토리>는 MZ세대가 주를 이루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매거진입니다. 구독자를 ‘작은 공간이라도 자신의 집을 자기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주택이 아닌 주거’에 관심을 두고 ‘집을 미래를 위한 투자의 대상보다 오늘 내가 사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람으로 정의해요. 색깔이 뚜렷하고 콘텐츠의 방향성이 명확해 <디렉토리> 자체에 대한 정의뿐만 아니라 우리 잡지를 읽는 독자는 이런 사람들이다라고 먼저 제시하고 있어요. 대상을 분명히 하며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나의 취향이 뚜렷하다고 생각하는 MZ세대를 끌어당겼죠.
주거와 삶에 방점을 두는 <디렉토리> 매거진 / [자료 출처 디렉토리]
주택이 아니라 주거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꼭 ‘공간’에 한정된 이야기만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 루틴, 집 밥, 재택근무 등 일상을 살면서 주거 환경에서 우리가 겪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요. 라이프스타일은 곧 그 사람에 대한 취향과 가치관, 삶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렉토리>는 사람에 대한, 사람이 꾸미는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각 호마다 실리는 12명의 인터뷰이뿐만 아니라 Skill, Essay에서도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죠.
주제에 맞는 주거 이야기와 함께 그 집의 도면을 담는 디렉토리 / [자료 출처 디렉토리]
직방에서 만드는 잡지답게 공간에 대한 사진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의 ‘도면’과 간단한 가구배치, 평수, 보증금이나 매매가 등 구독자가 관심 있을 만한 정보들을 줍니다. MZ세대에게 ‘주거’는 취향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조건들도 고려해 ‘비교’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직방’다움이 콘텐츠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죠.
감각적인 사진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잡지 그 자체가 인테리어로 쓰이기도 한다는 <디렉토리>를 통해 지금 우리 집에 드러난, 그리고 앞으로 꾸려나갈 ‘자기다움’을 돌이켜보는 건 어떨까요?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다루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B(발행처 : JOH), 그리고 ‘음식’하면 빠질 수 없는 브랜드 배달의민족. 두 브랜드가 만나 <매거진 F>가 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정보에 진심인 JOH와 음식에 진심인 배달의민족의 조합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식재료를 하나의 브랜드로 보게 만들었어요.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는 소금으로 시작해, 계란과 토마토, 커리와 김치, 라면까지. 한 호에 하나의 푸드를 다루며 ‘갖고 싶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모아 놓으면 또 갖고 싶어지는 마성의 매력, <매거진 F> / [자료 출처 매거진 F]
음식을 맛있다 vs 맛없다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닌, 어떤 치즈를 좋아하고, 이 치즈와 관련된 좋은 경험이 있고, 어디에 가면 더 다양한 치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지, 서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매거진 F>. 그 바람은 각 호에서 다루고 있는 음식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탐구하는 이야기로 풀어집니다. 하나의 ‘김치’, ‘라면’도 시대별, 지역·나라별, 소비 패턴별로 달라지는 모습을 브랜드로 해석해요. 그뿐만 아니라 매 호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F cut’은 사진을 통해 ‘눈으로 먹는’ 생생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죠. 같은 <매거진 F>를 배달의민족의 목소리를 거치면 재미있는 음식 콘텐츠가, JOH의 목소리를 거치면 진지한 다큐멘터리가 된다는 것도 입체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배달의민족 유튜브가 다루는 <매거진 F> / [자료 출처 배달의민족 유튜브 채널]
푸드를 브랜드로 바라보고 매거진으로 요리해 내는 <매거진 F>, 이들의 바람처럼, 언젠가 고든 램지의 서재에 <매거진 F>가 꽂혀있는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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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비는 채용중⭐
📍모집분야
-비마이비팀 콘텐츠 매니저
📍담당업무 - 비마이비 브랜드 뉴스레터 (마이비레터) 기획 및 제작 / 운영 - 비마이비 SNS 채널 콘텐츠 기획 및 운영 - 비마이비 신규 콘텐츠 사업 기획 및 운영(브랜디드 콘텐츠, 도서발간, 유튜브 채널 등)
📍자격요건 - 4년제 대학 졸업 이상(22년 상반기 졸업 예정자 지원 가능), 전공 무관 - 디지털 콘텐츠(뉴스레터, 카드뉴스 등) 및 자신만의 콘텐츠(블로그, SNS 등) 제작 경험이 있는 분 - 팀원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태도가 좋은 분 - 더워터멜론의 조직 문화인 수박 Spirit과 잘 맞는 분
📍우대사항 - 브랜드 관련 주제에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 참여 경험이 있는 분 - 외부 파트너 브랜드와 소통 및 협업 경험이 있는 분 - 디자인 툴 (일러스트, 포토샵 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분
📍지원관련 세부사항 - 채용 인원 : 0명 - 고용 형태 : 정규직 (수습기간 3개월) - 제출 서류 : (필수) 이력서, 자기소개서, 콘텐츠 결과물 (아티클 및 운영 SNS 등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출 - hi@bemyb.kr - 7월 28일(목) 23:59까지
비마이비 멤버 여러분의 많은 추천과 지원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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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비는 무엇을 하냐고요?🤔 비마이비와 함께 3개월 동안 이달의브랜드를 '추천'하고, 평가 의견을 '공유'합니다.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마세요!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줄줄 댈 수 있다', '하루를 브랜드로 시작해서 브랜드로 잠든다', '내가 브랜드에 좀 미쳐있다' 등 브랜드에 빠져 계신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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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선정한 브랜드, 여러분이 추천한 이유를 비마이비에서 매월 말에 소개합니다.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신재생 에너지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브랜드 ‘소울에너지’와 ‘볼드 저널’이 만나 지구가 지속할 수 있는 마지노선 온도인 ‘1.5도씨(℃)’를 이야기합니다. 1.5도씨는 인류의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구 온도 상승 폭의 한계선이에요. 소울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과 연료 전지 등을 아우르며 사업 개발부터 발전소 관리와 운영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에요. 환경은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에게 더 급박하게 닥친 문제입니다. 모두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범지구적 과제가 되었기에, 에너지 브랜드인 소울 에너지는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고자 <1.5℃>를 출간하였어요. 브랜드의 본질적 목표와 사회적 소명과 함께하는 이 브랜드 매거진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의 변화와 실질적인 행동을 장려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합니다.
함께 1.5℃ 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자는 1.5℃ / [1.5℃ 홈페이지 캡쳐]
창간호의 주제 ‘ELECTRIC SHOCK’를 시작으로 ‘GO! EV’, ‘DON’T BOIL THE OCEAN’ 등 현재의 전기 생산 방식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고, 전기차가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게 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바다를 끓이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경고를 감각적으로 던집니다. 재미있는 사례, 공유하고 싶은 임팩트 있는 일러스트레이트와, 허를 찌르되 후킹한 메시지로 심각성을 알리리고 있어요. 색상과 그래프의 적절한 사용,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른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등 그 디자인의 우수성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인정받기도 했어요. 하나 직접 해볼 수 있는 한 가지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2040년에도 가능할까?’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먹는 저녁 밥상을 18년 후에도 그대로 먹을 수 있을까요? 브랜드 소울에너지의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지금 바로 실천하도록, 그래서 우리 브랜드와 목소리를 함께 낼 수 있도록 만드는 <1.5℃>입니다.
내용과 관계없이 읽고 싶어지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1.5℃> / [자료 출처 1.5℃ ]
2040년에는…
이미지를 클릭해 구독자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을 2040년에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자료 출처 1.5℃ 홈페이지]
‘매거진’이라고 하면, 정보의 전달 혹은 흥미로운 기사 거리로 가득하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매거진은 많지 않습니다. 사무 가구를 만드는 데스커가 볼드저널과 손을 잡고 만든 매거진, <디퍼>는 ‘스스로를 성장을 위한 질문과 답을 수집하는 미디어, differ’라고 소개합니다. 데스커는 책상에서 자신의 일에, 취미에, 가능성에 몰입하고 탐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능성 앞으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 브랜드인데요.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근원인 책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새로운 시작이나 성장을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시작과 성장을 키워드로 잡고 <디퍼>를 만들었습니다. 브랜드의 제품을 노출해 홍보하려는 전략보다는, 브랜드를 만날 사람들에게 진정성과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한 거죠. 그래서인지 <디퍼>의 콘텐츠는 온통 ‘성장’, ‘나’ 그리고 ‘질문과 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찾도록 질문을 던지는 <디퍼> / 자료 출처 디퍼 유튜브 채널]
<디퍼>는 성장을 위한 질문과 답을 단순히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Toolkit’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디퍼>는 일상의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이지만, 우리의 다이어리와 책상 혹은 벽을 꾸밀 수 있는 종이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디퍼>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Toolkit는 우리 삶을 전체 집합으로 보고, 집합과 여집합인 ‘일과 삶’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스스로를 진단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의 가이드를 제시해요.
나만의 사이드프로젝트 혹은 브랜드를 꿈꾸고 있다면 <디퍼>의 Toolkit으로 첫 걸음을 / [자료 출처 디퍼 Toolkit 캡쳐]
아모레퍼시픽이 말하는 ‘의, 식, 주’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모레퍼시픽의 CSR 팀이 로우프레스와 함께 만든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매거진, <뷰티인사이드>.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릅답게 We make A MORE beuatiful world’를 미션으로 삼는 아모레퍼시픽은 지속 가능과 고객 안심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연간지인 <뷰티인사이드>의 탄생 배경을 먼저 알아보아요. 아모레퍼시픽이 UN의 EWEC(Every Women Every Child)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며, 2017년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 주간에 참여합니다. UN 총회 주간에서 직접 얻은 인사이트와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내용 창간호를 비롯, 매년 UN 총회 주간에 참여하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UN 총회 큐레이션 매거진을 만들었어요. 뉴욕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진심으로 실천하는 브랜드를 <뷰티인사이드>에 담았죠.
아모레퍼시픽은 원래 매거진 맛집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58년 국내 최초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해, 이전에는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미용 정보를 전달했었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 로우(raw)프레스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회문화 현상을 날 것 그대로 들여다보고, 이를 진솔하고 깊이 있게 담아내요. 로우프레스에서 발행하는 부엌에 간직하고 있는 저마다의 고유한 가치의 식문화를 다루는 ‘부엌’과 저마다 뚜렷한 사회문화적 특성과 매력을 지닌 우리나라 지역의 식문화를 여행하는 ‘고을’이 대표적인 매거진이에요. 우리 일상 속 도구를 다루는 ‘Tools’ 매거진을 통해 비누를 브랜드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다루기도 했죠.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우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브랜드와 일상 속 문화를 입체적으로 브랜드가 만나니, 세계의 큰 흐름을 좌우지하는 UN 총회 큐레이션이라는 이야기를 다룰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했던 화장계 / [자료 출처 아모레퍼시픽]
Finding place, Binding life. 주거할 공간을 찾고 자기다움을 배우다. 볼드저널과 ‘집 구할 때 직방이 직방’이 만나 탄생한 <디렉토리>는 MZ세대가 주를 이루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매거진입니다. 구독자를 ‘작은 공간이라도 자신의 집을 자기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주택이 아닌 주거’에 관심을 두고 ‘집을 미래를 위한 투자의 대상보다 오늘 내가 사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람으로 정의해요. 색깔이 뚜렷하고 콘텐츠의 방향성이 명확해 <디렉토리> 자체에 대한 정의뿐만 아니라 우리 잡지를 읽는 독자는 이런 사람들이다라고 먼저 제시하고 있어요. 대상을 분명히 하며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나의 취향이 뚜렷하다고 생각하는 MZ세대를 끌어당겼죠.
주거와 삶에 방점을 두는 <디렉토리> 매거진 / [자료 출처 디렉토리]
주택이 아니라 주거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꼭 ‘공간’에 한정된 이야기만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 루틴, 집 밥, 재택근무 등 일상을 살면서 주거 환경에서 우리가 겪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뤄요. 라이프스타일은 곧 그 사람에 대한 취향과 가치관, 삶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렉토리>는 사람에 대한, 사람이 꾸미는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각 호마다 실리는 12명의 인터뷰이뿐만 아니라 Skill, Essay에서도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죠.
주제에 맞는 주거 이야기와 함께 그 집의 도면을 담는 디렉토리 / [자료 출처 디렉토리]
직방에서 만드는 잡지답게 공간에 대한 사진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의 ‘도면’과 간단한 가구배치, 평수, 보증금이나 매매가 등 구독자가 관심 있을 만한 정보들을 줍니다. MZ세대에게 ‘주거’는 취향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조건들도 고려해 ‘비교’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직방’다움이 콘텐츠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죠.
감각적인 사진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잡지 그 자체가 인테리어로 쓰이기도 한다는 <디렉토리>를 통해 지금 우리 집에 드러난, 그리고 앞으로 꾸려나갈 ‘자기다움’을 돌이켜보는 건 어떨까요?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다루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B(발행처 : JOH), 그리고 ‘음식’하면 빠질 수 없는 브랜드 배달의민족. 두 브랜드가 만나 <매거진 F>가 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정보에 진심인 JOH와 음식에 진심인 배달의민족의 조합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식재료를 하나의 브랜드로 보게 만들었어요. 모든 음식에 빠지지 않는 소금으로 시작해, 계란과 토마토, 커리와 김치, 라면까지. 한 호에 하나의 푸드를 다루며 ‘갖고 싶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모아 놓으면 또 갖고 싶어지는 마성의 매력, <매거진 F> / [자료 출처 매거진 F]
음식을 맛있다 vs 맛없다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닌, 어떤 치즈를 좋아하고, 이 치즈와 관련된 좋은 경험이 있고, 어디에 가면 더 다양한 치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지, 서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매거진 F>. 그 바람은 각 호에서 다루고 있는 음식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탐구하는 이야기로 풀어집니다. 하나의 ‘김치’, ‘라면’도 시대별, 지역·나라별, 소비 패턴별로 달라지는 모습을 브랜드로 해석해요. 그뿐만 아니라 매 호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F cut’은 사진을 통해 ‘눈으로 먹는’ 생생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죠. 같은 <매거진 F>를 배달의민족의 목소리를 거치면 재미있는 음식 콘텐츠가, JOH의 목소리를 거치면 진지한 다큐멘터리가 된다는 것도 입체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배달의민족 유튜브가 다루는 <매거진 F> / [자료 출처 배달의민족 유튜브 채널]
푸드를 브랜드로 바라보고 매거진으로 요리해 내는 <매거진 F>, 이들의 바람처럼, 언젠가 고든 램지의 서재에 <매거진 F>가 꽂혀있는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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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
-비마이비팀 콘텐츠 매니저
📍담당업무
- 비마이비 브랜드 뉴스레터 (마이비레터) 기획 및 제작 / 운영
- 비마이비 SNS 채널 콘텐츠 기획 및 운영
- 비마이비 신규 콘텐츠 사업 기획 및 운영(브랜디드 콘텐츠, 도서발간, 유튜브 채널 등)
📍자격요건
- 4년제 대학 졸업 이상(22년 상반기 졸업 예정자 지원 가능), 전공 무관
- 디지털 콘텐츠(뉴스레터, 카드뉴스 등) 및 자신만의 콘텐츠(블로그, SNS 등) 제작 경험이 있는 분
- 팀원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태도가 좋은 분
- 더워터멜론의 조직 문화인 수박 Spirit과 잘 맞는 분
📍우대사항
- 브랜드 관련 주제에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 참여 경험이 있는 분
- 외부 파트너 브랜드와 소통 및 협업 경험이 있는 분
- 디자인 툴 (일러스트, 포토샵 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분
📍지원관련 세부사항
- 채용 인원 : 0명
- 고용 형태 : 정규직 (수습기간 3개월)
- 제출 서류 : (필수) 이력서, 자기소개서, 콘텐츠 결과물 (아티클 및 운영 SNS 등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출
- hi@bemyb.kr
- 7월 28일(목) 23:59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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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브랜드를 함께 추천할 마이비를 찾습니다🏆
매월 한 달을 브랜드의 관점으로 돌아보는 '이달의브랜드'를 비마이비와 함께 추천할 마이비 2기를 찾으러 왔습니다!
마이비는 무엇을 하냐고요?🤔
비마이비와 함께 3개월 동안 이달의브랜드를 '추천'하고, 평가 의견을 '공유'합니다.
'내가 지원해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마세요!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줄줄 댈 수 있다', '하루를 브랜드로 시작해서 브랜드로 잠든다', '내가 브랜드에 좀 미쳐있다' 등 브랜드에 빠져 계신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나도 지원하고, 친구도 추천하기!
여러분이 선정한 브랜드, 여러분이 추천한 이유를 비마이비에서 매월 말에 소개합니다.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 제출
- 7월 31일(일) 23시 59분까지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지금 바로 👉🏻여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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