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2024년 10월의브랜드 | 한강 작가

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그 네 번째 순서로, 10월의브랜드를 공개합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 쓰고ㅣ한강 작가🏆


올해 10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이죠. 이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문학이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한강의 작품은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며, 서정적 문체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어요. 


교보문고 종로점 / 출처 세계일보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문학적 깊이를 더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문학을 접한 그녀는 1993년 시인으로, 이듬해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소설가가 된다는 건 독자적이고 동시에 고독한 일이다.” 2016년 맨부커상 수상후 인터뷰에서 그녀가 말했는데요. 한강 작가의 글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동시에 사회적 억압과 상처를 담담하게 그려내는 독특한 시각을 보입니다. 


풋풋한 27세의 한강 작가 / 출처 유튜브 ‘EBS 교양’


한강의 대표작으로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가 꼽힙니다. 2007년에 발표된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는 여성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의 억압을 비판하며,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역사적 트라우마와 개인의 상처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강의 문학은 시대적 아픔을 개인적 내면으로 끌어들여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채식주의자(좌) 소년이 온다(우) / 출처 예스24

한강의 수상은 출판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서점에서는 한강의 대표작들을 모아 기획전을 열고, 도서 구매 시 문진과 북커버와 같은 굿즈를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북토크와 낭독회를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하죠. 요즘 핫한 텍스트힙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나고 있는데요. 이렇듯 단순한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 증가를 넘어서, 한국 문학 전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출판업계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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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을 이달의브랜드 시리즈

지난 달에는 어떤 브랜드가 선정 되었는지 함께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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