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 #132 지역의 매력을 빚은 맥주 브랜드

구독자 여러분은 여행 중에 꼭 하는 것이 있나요? Beer의 'B'도 '맥주'도 사랑하는 비마이비는 지역의 맥주 브루어리를 꼭 찾아요. 싱가포르의 타이거맥주나 오사카의 아사히맥주 양조장처럼 글로벌 맥주 브랜드의 양조장도 재미있지만, 로컬 브루어리에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로컬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맥주 배럴에서는 그 지역만이 낼 수 있는 색과 향이 흠뻑 느껴지고, 사람 냄새도 나기 때문이에요. 일상에서 벗어나 로컬까지 방문하는 일, 그리고 굳이 굳이 그보다 더 멀리 떨어진 브루어리까지 찾아가는 일은 번거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분명 그 여정의 과정과 끝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색다름이 있습니다.


이런 '의외성' 이외에도 로컬 브랜드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로컬 브루어리를 통해 그저 한 잔의 맥주가 아닌, 지역 생태계의 가치 한 잔을 경험하는 것이죠. 이 지역 생태계라함은 오랜 시간동안 지역의 지형, 문화, 역사, 기후를 포함한 환경과 사람이 쌓인, 만들어 낼 수 없고 따라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


콘텐츠가 다양해지는 요즘, 유행에 뒤처지기는 싫지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브랜드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오늘 마이비레터를 주목 하세요. 비마이비는 수많은 로컬의 브루어리 중 남다른 브랜드 자산로컬 브랜드로서 지역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다섯 로컬 브루어리를 소개합니다. 

각 로컬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성', 색다른 매력과 스토리, 그리고 상생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높은 가을 하늘을 따라, 이번 주말에는 로컬의 맥주 브랜드를 찾아 브랜드 트립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동맥주를 만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로고의 고양이입니다. 이 고양이는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문인인 김득신의 ‘파적도(적막을 깨다)’에서 병아리를 물고 도망가는 고양이로부터 유래했어요. 고양이가 평화롭던 마당을 급습하며 이 그림에 생동감이 살아나죠. 김득신의 본관은 안동. 보리를 문 고양이 한 마리가 (복순도가를 비롯한 막걸리와) 소주의 고장으로 알려진 안동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적막을 깬 안동맥주와 고양이 / [자료 출처 안동맥주 인스타그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Reinventing the classics!! 오랫동안 전해져오는 맥주의 고전을,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라는 스스로의 설명처럼 안동맥주는 다양한 제품군보다는 ‘클래식’에 집중하고 있어요. 페일에일과 IPA, 라거, 골든에일, 필스너 등 각 시대 혹은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만 취급하고 있어요. 일부 맥주의 레시피는 단순하지만 그만큼 균일성을 유지하기에 어렵다는 측면에서 안동맥주는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시원한 청량감을 극대화한 안동맥주의 시그니처 안동라거와 새로운 필스너, 베르데 필스. 특히 안동라거는 금빛보다는 맑은 호박색을 띠는 것이 특징 / [자료 출처 안동맥주 인스타그램]


안동맥주는 안동 그리고 주변 지역의 원료를 맥주에 녹여냅니다. 양 눈의 색이 다른 고양이가 라벨 속에서 눈을 반짝이고 있는 ‘ODD EYE’는 안동시 도산면에서 재배하는 명개밀과 안동 특산물인 생강을 이용해 벨기에 식 밀맥주를 재해석했습니다. 또한 안동의 ‘396 커피 로스터리’와 협업하여 안동맥주만의 스타우트 'CAT IN BLACK'이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맥주도 안동스럽게 / [자료 출처 안동맥주 인스타그램]


클래식으로 무장한 채 맥주의 불모지로 뛰어든 안동맥주. 진짜 ‘국산’과 ‘안동’을 살리기 위해 직접 농사와 양조를 서슴지 않는 안동맥주는 소주의 고장이었던 안동에서 어떤 모습으로 파적을 할 수 있을까요?


스코틀랜드로부터 부산에 도착해, 맥주 빼고 부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던 스티븐 올솝. 올솝은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맥주를 위해 홈 브루잉으로 ‘올솝다운 맥주’를 만들어 친구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렇게 스티븐 올솝이 만든 브루어리가 부산의 첫 번째 로컬 브루어리, 갈매기브루잉입니다. 갈매기는 부산시의 새로, 지역 야구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로고에도 있을 정도로 부산과 갈매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죠. 그런데 스티븐도 맥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습니다. 그 인연은 바로 스티븐의 가계도를 따라 올라가면 등장하는 사무엘 올솝. 

사무엘 올솝은 IPA(India Pale Ale)의 유래와 함께하는 인물입니다. 18세기 영국인들은 인도에서도 집에서 마시던 맥주를 마실 방법을 찾던 중, 추가로 넣은 알코올과 홉이 각각 세균을 막고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기에 더해 영국에서 인도까지 긴 항해로 자연히 오랜 숙성을 거쳤죠. 그렇게 맥주는 더욱 풍부한 맛과 중독성을 갖게 되었고, 큰 인기를 끌며 IPA가 탄생했어요. 

사무엘 올솝은 이 시대에 자신의 지역 버튼온트렌트(이하 버튼)의 물을 이용해 기존 페일 에일보다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었고, 이후 버튼은 금세 런던 양조장을 제치고 대세가 되었죠. 이렇듯 스티븐도 갈매기 IPA로 아시아 비어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자신의 지역과 부산 크래프트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부산 갈매기(갈매기브루잉)와 시카고 거위(구스아일랜드)의 만남. 위 사진증 가장 오른쪽이 스티븐 올솝 / [자료 출처 갈매기브루잉 인스타그램]


부산 최초의 브루어리이자 로컬 브랜드로서 갈매기브루잉은 부산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부산 북구의 구포는 일제 강점기 밀 집산지였어요. 그리고 1919년 3월 29일 구포시장에서는 만세운동이 일었죠. 이를 기념해 갈매기브루잉은 북구와 함께 북구의 1호 브랜드 맥주인 ‘구포만세 329’를 출시했어요. 이 과정에서 브랜딩은 동서대 디자인 대학이 참여하며 민, 관, 학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냈습니다. 


만세운동의 강렬함을 소나무로 표현한 갈매기브루잉의 ‘구포만세 329’ / [자료 출처 갈매기브루잉 인스타그램]


갈매기브루잉은 부산 9개의 로컬 브루어리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밀당 브로이를 위탁 운영하고, 부산의 다른 브루어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부산 전역 그리고 전국에 크래프트 맥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어요!


IPA의 DNA를 계승 받아, 계속해서 새로움을 시도하는 갈매기브루잉 / [자료 출처 갈매기브루잉 인스타그램]


지역의 오래된 탁주 공장에서 그 이야기를 이어가는 브루어리도 있습니다. 2014년 강릉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버드나무브루어리는 그 이름처럼 버드나무 한 그루를 브루어리 앞에 심었어요. 

브랜드의 이름 속 버드나무는 고주몽의 어머니, 유화(柳花버들 꽃) 부인의 설화에서 유래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설화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술, 그것도 발효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막걸리가 등장하는 설화에서 브루어리의 네이밍을 하고, 지역의 오래된 막걸리 양조장에서 맥아를 발효시키는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 쓰여지고 있습니다.

브루어리 앞에는 배롱나무 한 그루도 심어져 있는데요. 이 배롱나무가 틔우는 백일홍은 강릉시의 꽃입니다. 


강릉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중인 홉. 더워진 날씨로 올해는 유독 홉이 많이 그리고 빨리 자랐다고 해요. 그리고 이 홉이 들어간 갓 나온 하베스트 하슬라 IPA / [자료 출처 버드나무 브루어리 페이스북]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빚는 맥주의 이름 역시 지역의 특성과 그 재료가 난 계절을 담고 있어요. 세 가지 대표 메뉴의 이름을 먼저 볼까요?

👉🏻 미노리 세션은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맥주입니다. 전통술을 빚을 때 이전 막걸리 양조장에서 고두밥을 짓는 방법을 응용했어요.

👉🏻 즈므 블랑은 저무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강릉의 즈므 마을에서 착안한 네이밍입니다. 

👉🏻 하슬라 IPA의 하슬라는 큰 바다를 뜻하는 강릉의 옛 이름이에요. 참 예쁜 이름이지 않나요?

👉🏻 추가로 대굴령 페일에일에서 대굴령은 데굴데굴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강릉 사투리에요. 눈치채셨겠지만 대굴령은 대관령을 뜻합니다.


미노리 세션, 즈므 블랑, 임페리얼 스타우트, 국화 바이젠. 버드나무를 버드나무가 흩날리는 듯한 감각적인 폰트로 표현 / [자료 출처 버드나무 브루어리 페이스북]


그리고 ‘이런 재료가 맥주에 들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릉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버드나무브루어리에는 사용됩니다.

👉🏻 국화 바이젠에는 솔과 창포, 오죽, 국화, 커피 등 한국적이면서도 강릉에서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넣었고

👉🏻 완연해진 가을의 홍시를 넣은 홍시 헤이지 IPA

👉🏻 이외에도 창포 세종과 경포 DIPA(더블 IPA) 등 강릉의 색을 담은 맥주도 있습니다. 


브루어리의 위치 특성상 누군가 운전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검정식혜도 준비해두었어요.


홍시 헤이지 IPA, 할로윈을 맞아 호박을 넣은 할로윈 펌킨 에일, 검정식혜 / [자료 출처 버드나무 브루어리 페이스북]


버드나무브루어리는 이렇게 맥주로만 지역사랑을 끝내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 히어로를 정해 헌정 맥주를 만들고, 판매금을 히어로가 지정한 기관에 기부합니다. 2022년에는 어려운 처지의 동네 이웃을 위해 갖은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만보 장식의 오인송 대표가 역대 네 번째 히어로로 선정되었어요. 평소 구수한 작두콩과 둥굴레를 즐기는 히어로의 취향을 반영한 <오인송 둥글레 라거>는 7월부터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인천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한 인천의 브루어리가 있습니다. 바로 인천맥주. 항구로 표현할 수 있는 인천의 바다 내음을 투박한 갈색병과 대담한 폰트, 동시에 담백하면서도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풀어냈어요. 다른 브루어리와는 달리 안주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 인천맥주. 각자의 안주는 집에서 혹은 주변 시장에서 들고 와야 합니다. 그리고 브루어리 앞에서 자리를 깔고 앉아 길맥을 합니다. 이 느낌 자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로컬 브랜드가 바로 이 인천맥주입니다.


브루어리에서 즐길 수 있는 탭은 얼마 전부터 오픈하였어요. 그렇다 보니 두툼한 두께의 갈색병은 시원함을 온몸으로 보여주듯 서리 낀 시원한 매력을 더한 인천맥주의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어떤 브랜드보다 오감과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느낌 그 자체로 즐거움을 선사하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인천맥주의 시그니처 보틀 / [자료 출처 인천맥주 인스타그램]


인천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인천맥주는 지난 7월 성수동의 프로젝트렌트 팝업을 통해 인천 밖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그리고 인천맥주가 꾸준히 진행하는 ‘마계인천 시리즈’는 새로운 한정판 맥주를 인천의 멋진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인천맥주만의 런칭 행사입니다. 


첫 번째 장소는 56년 동안 동인천에서 스지탕으로 자리를 지켜온 <다복집>, 역시 51년 동안 중구에서 스지탕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온 <대전집>, 그리고 세 번째 장소는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버텀라인 재즈클럽>입니다. 옛 기억을 간직한 추억과 새로운 계기로 인한 새로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인천맥주의 파티인 것이죠.



인천맥주가 선사하는 매력에 빠진 사람들 / [자료 출처 인천맥주 인스타그램]


투박함과 세련됨, 올드와 뉴의 경계를 넘나들며 로컬에 활기를 불어 넣는 인천맥주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매혹 시킬 수 있을까요?


맥파이브루잉은 2012년 전국에 크래프트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외국에서 와 이태원에 자리 잡은 네 명의 맥주를 사랑하는 동네 친구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크래프트 브랜드. 좋은 소식을 물고 오는 까치처럼, 반가운 맥주와 맥주 문화를 물고 왔다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습니다. 


현재 브루어리는 제주에, 브랜드의 시작이었던 펍은 경리단길 입구에 있습니다. 양조시설이 없던 초기에는 소규모 맥주 제조 브랜드와 손을 잡고 위탁 주문 생산을 통해 이들이 원하던 맛의 맥주를 경리단길과 (지금은 없어진) 홍대 맥파이에서 승부했어요. 제주의 브루어리는 버려진 감귤 포장 공장의 이야기를 이어 받아, 제주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좋은 햇살을 받으며 맥주가 더 맛있어지는 곳이죠.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까치, 그리고 제주의 맥파이브루잉 양조장 / [자료 출처 맥파잉브루잉 홈페이지]


10년의 시간은 강산도, 브랜드도 변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수제 맥주 붐의 시초인 맥파이브루잉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진화하였습니다. ‘십년감수’라는 10주년 기념 캔 패키지로에 십장생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하였어요. 맥파이브루잉은 네 가지 코어 라인과 매 시즌 세 가지의 새롭거나 계절성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시즈널 라인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코어 라인은 페일에일과 IPA, 쾰시, 포터로 구성되어, 10주년을 맞아 각각 사신(四神)인 청룡과 주작, 백호, 현무가 되었습니다.


10주년을 맞아 코어 라인의 사신 패키징과 10이라는 숫자를 녹인 십장생 홀로그램 패키징 / [자료 출처 맥파이브루잉 인스타그램]


맥파이는 무엇보다 캔의 디자인에 멋과 의미를 모두 담았어요. 시즌마다 변주를 준 메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어떤 크래프트 브랜드보다 많은 맛을 선보이고 있지만, 모든 맥주가 스토리를 갖고 있고 이 스토리가 궁금하도록 감각적인 시각적 자산을 맥주캔에 입혔습니다. 

 

맥주에 사계절을 담은 맥파이 / [자료 출처 맥파잉브루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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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팀은 맥주가 사람들로 하여금 시간을 함께 보내고, 즐기고, 축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적 연결고리’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인, 이벤트, 매장, 제품 등 모든 것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이 생각에 공감하고, 무엇보다 맥파이가 하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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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브루잉, heypop 인터뷰 중


맥주 하나에 스토리 하나를 담습니다 / [자료 출처 맥파이브루잉 인스타그램]


Craftsmanship, Community & Culture. 맥파이는 맥주 산업을 뛰어넘는 이 3C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맥주를 사랑하는 그리고 곧 사랑할 사람들에게 크래프트의 매력을 열심히 알리고 있어요. 10년을 맞은 브랜드,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브랜드만의 매력 그리고 로컬과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될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아래 my note는 클릭해 큰 이미지로 확인하고 마음껏 저장하세요!




🍠데어바타테에서는 지금✏️


도심 속 문구 아지트 문보장에 초대합니다!
비마이비 전용 공간인 성수동 데어바타테에 문보장 팝업스토어가 열립니다✨



문구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문보장文寶藏> 팝업 스토어 오픈 D-1!
내일부터 열리는 도심 속 문구 아지트에 놀러오세요🙌🏻


✏️팝업 기간 | 10/20(목) - 11/5(토)
✏️운영 시간 | 평일 12:00 ~ 20:00 / 주말 11:00 ~ 20:00 (마지막 입장은 19:30까지)
✏️장소
문보장 팝업 스토어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8 남정빌딩 지하 1층, 데어바타테)
 ▸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거리


✅비마이비가 준비한 특별한 문구 브랜드 세션도 있답니다:)


👉🏻주제 | 도심 속 문구 아지트 문보장에서 만나는 문구에 진심인 브랜드, 문구에 진심인 사람들
👉🏻라인업 | 상단 이미지 참고
👉🏻참가비

 ▸ 브랜드 세션 4종 패키지 140,000원 → 99,000원 (약 30% 할인, 오프닝 제외 브랜드 세션①~④)
 ▸ 각 세션 당 35,000원

👉🏻 신청하러 가기


필통 속, 책상 위, 우리의 일상 곁에 늘 함께 있어 특별함을 잊어버렸던 '문구'의 이야기가 주인공이 되는 곳, 문보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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