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밍스는 그 답을 이분으로 대신합니다.’ 브랜드가 캠페인에서 모델을 기용하거나 전문가와 손을 잡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신뢰를 쌓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그들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금방 고객에게 들통나고 역효과를 맞게 되지만, 진정한 준비가 된 브랜드에게는 날개가 되어주죠. 이는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에서 그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이분’을 섭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이유와 준비가 필요하고, ‘그 답’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오랜 헤리티지가 필요해요. 그들의 합이 맞을 때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죠. 다만, 차은우는 좀 반칙인 것 같습니다. 등장만 해도 재미있는 차은우의 캠페인 영상과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오늘 레터를 끝까지 소화해 주세요!
F&B 브랜드는 고민도 제약도 많습니다. 남이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곧 신뢰를 의미해요. 인간에게 ‘신뢰’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저 멀고 먼 수렵 시절 우리 가족이 만든 음식이 아닌 옆집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 즉 외식을 한다는 것은 곧 그 음식에 독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서로 믿는 데에서 출발했다는 설(說)이 있어요. 인간의 필수 3요소인 의.식.주 중에서 당장 나를 해칠 수 있는 것은 ‘식’이었기에, 인간은 먹는 것을 아주 예민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산 옷에 삐져나와 있는 실밥은 뜯어 내면 그만이지만, 주문한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다면 그 음식은 먹을 수 없는 것이 되잖아요? 같은 해(害)이더라도 다른 것보다 음식에 가해진 해는 참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음식, 그것도 당장 내 눈앞에서 하는 음식이 아닌 ‘마트에 얼어 있는’ 음식은 왠지 더 조심스럽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공개된 차은우와 입짧은햇님, 음식 평론가 박상현 등 다양한 전문가가 대거 등장한 호밍스의 캠페인이 마이비레터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때마침 복날을 핑계로 삼계탕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 무더운 여름에, 이 캠페인은 참을 수 없더라고요. 호밍스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 신뢰를 쌓는 방법을 오늘 마이비레터에서 특별히 주목합니다.
01 가정간편식 그 이상의 제대로 된 한 끼
1인 가구에서 요리가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야채를 비롯한 기타 재료를 사두어도 줄어들지 않아 결국 음식물 쓰레기가 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손질해 둔 야채 팩이나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때로는 배달 음식을 사먹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경제적이다는 의견도 있죠. 다만 여타 가정간편식에서 나오는 여러 비닐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하기도 해요. 가정간편식의 구매는 간편하나 처리가 간편하지 않은 셈이죠. 요리 난이도와 패키징에 썼던 폐기물은 비례하고요. 호밍스는 많은 재료가 필요한 요리이더라도 최대 3팩으로 포장해, 조리부터 분리수거까지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부대찌개와 같은 재료가 많이 필요한 음식도요.
간편식을 정말 간편하게! 여기서 조금 더 욕심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간편식을 활용한 응용 레시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호밍스 부대찌개를 활용한 두부유부 부대찌개 / 자료 출처 대상그룹
호밍스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대표적인 만두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요. 냉동식품의 대표 주자, 만두는 거의 모든 기업에서 만두 브랜드를 하나씩 가지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아이템이에요. 냉동 만두는 군만두와 물만두는 기본, 감자 만두와 딤섬 등 다양한 메뉴 그리고 조리 방법을 통해 변주를 주고 있는 카테고리이죠. 높은 수요가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입맛과 포화된 만두 시장에 뒤늦게 진입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유리한 이점이 있다면, 그동안 시장에 나왔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했던 지점을 충분히 수집하고 그 불편을 해결했다는 것을 어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 만두 시장에 없던 제품과 불편함을 개선한 만두를 출시한다 / 자료 출처 청정원
만두는 특유의 전분과 만두소의 재료 덕분에 라면이나 찌개에 들어갔을 때에 맛을 한껏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끓일 때 만두가 몹시 흐물해지고, 급기야 피가 터져서 만두소가 국물에 둥둥 떠다니는 등 좋지 않은 비주얼을 만들기도 해요. 호밍스는 만두가 터지는 가장 주된 원인인 만두 날개의 면적을 줄이고, 만두소를 더 채워 만두가 부풀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한 굴곡제면기술을 이용해 공기층을 최소화했죠. 이외에도 백김치 만두, 계란 부추 만두 등 이색적인 만두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의 시선과 세분화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02 캠페인, 호밍스를 독보적으로 만들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더욱 고도화되어, ‘이 메뉴가 간편식으로 가능하다고?’ 싶은, 정말 거의 모든 메뉴를 내놓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만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어떻게 뾰족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알릴 수 있을까요? 요즘의 가정간편식은 자사 제품을 더 맛있고 쉽게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명 맛집과 손을 잡은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로도 뻗치는데요. 이렇듯 가정간편식은 더욱 발전하고 보편화되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한 끼의 대용이 아닌 일상적인 집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확인하고 구매에 우선시되는 항목은 제조 일자나 원산지, 영양 성분보다 브랜드와 상표, 제조사가 더 큰 폭으로 앞섭니다. 그래서 호밍스는 타 브랜드 및 업계에서 두루 쓰이는 가정간편식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보다는, 내 집에서 즐기고 제대로 된 근사한 한 끼의 식사가 되어 경쟁 구도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전문가의 탁월한 정교함으로 완성형 만족을 주는 식사'로 브랜드를 정의하고 고도화하고 있죠. 이러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독보적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호밍스와 능라도가 만나 만든 평양식 접시만두. RMR의 좋은 예시 / 자료 출처 청정원
이를 위해 호밍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크리에이브가 개발되는데요. 특히 F&B 브랜드의 광고에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소리를 활용해 구매 욕구를 돋우기 위한 기법을 씨즐(Sizzle, 지글지글 소리를 내다)이라고 하는데요. 호밍스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제품의 씨즐을 극대화하기 위해 Look & Feel을 개발하고 호밍스만의 가치와 제품별 USP를 확실하게 키 메시지에 풀었습니다. 대상과 청정원이 갖고 있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담아, 전문가의 세심함과 완벽한 한 끼의 코드를 담았죠. 그래서 기존의 시장에서는 Big 모델이 중심이 되어 제품이 노출되는 것에 비해 호밍스만의 비주얼을 표현했고, 하나의 Big 캠페인이 돌아가는 것에 비해 호밍스의 여러 Key Product가 주인공이 된 멀티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메인요리, 만두, 국탕찌개, 냉동밥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양한 메뉴를 보유한 호밍스답게 제품별 USP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 수 있었죠.
03 차은우가 알아줍니다, 호밍스
그 결과, 브랜드 모델인 차은우를 비롯하여 ‘먹’계의 다양한 전문가가 인정하고 알아주는 이번 호밍스의 캠페인이 탄생합니다. 호밍스는 다양한 제품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특정 메뉴를 좋아하는 고객의 공감대를 조준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불특정 타겟을 상대로 TVC를 집행하거나, 규모감 있는 오프라인 중심의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대신에, 타겟 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온라인 매체를 공략하여, 호밍스만의 자신 있는 제품의 씨즐 비주얼을 통해 매력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USP와 ‘제대로 만들었다’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문성을 통한 신뢰를 주고, 구매 채널로 유도하는 여정을 설계했죠. 결국 고객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호밍스의 강점을 제대로 이해하며 브랜드에 확신을 갖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이 알아주는 맛' 중 당신에 전문가 뿐 아니라 여러분을 넣으며, 여러분을 주체적인 소비자로 만들었습니다 / 자료 출처 청정원
제품과 모델을 각기 다르게 매칭한 전략 또한 다채롭고 재미있습니다. 지극히 콘텐츠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인물’과 ‘매력적인 음식’은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는 치트키라고도 할 수 있는 키워드인데요. 이들의 조합으로 8편의 멀티 캠페인을 통해, 여덟 번의 호밍스 간접 경험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차은우가 곰탕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곰탕은 좋겠다.) 차은우가 알아주는 고기곰탕과 새우 물만두, 입짧은햇님이 알아주는 감자탕, 미식 평론가 박상현이 알아주는 평양식 만둣국, 햄지가 알아주는 곱창전골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제품의 공법과 비주얼, 전문성과 신뢰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죠. 여러분은 어떤 음식에 진심이신가요? 여러분이 알아주는 음식이 궁금합니다!
호밍스는 청정하다는 깨끗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하는 브랜드, 청정원의 서브 브랜드 중 하나에요. ‘정원아 오늘도 부탁해’라며 광고에서 당시 모델 송중기가 청정원을 친근하게 의인화한 것처럼, SNS에서는 어린 소녀 정원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고 소중한 일상을 담은 인스타툰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 따듯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보면, 브랜드의 메시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평온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자연스레 등장한 다양한 제품을 야무지게 먹는 동물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군침이 돌기도 하고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꼬마 정원이의 이야기. 인스타툰 이외에도 말풍선 채우기 댓글 이벤트 등 따뜻하고 유쾌하게 정원이를 소개하기도 / 자료 출처 청정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호밍스〈HOME:ings〉는 청정원의 브랜드로, 집을 뜻하는 Home에 진행형인 ing를 더해 호밍스라는 네이밍을 지었어요.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집에서 메뉴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는 그 모든 진행 과정을 만족스럽게 해, 소중한 한 끼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를 담았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를 위한 한 끼를 차려 먹고 싶지만 장 볼 체력도 재료를 손질할 시간도 없어, 배달 음식으로 한 끼를 때운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바쁜 일상에서도 편한 집에서 제대로 된 한 끼라도 챙겨 먹고자 하는 (그렇지만 여건은 되지 않는) 우리의 니즈와 현실 속 불편을 캐치해 호밍스는 메인 메뉴부터 국•탕•찌개, 볶음밥 그리고 만두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메뉴 고민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입니다. 호밍스는 그중에서도 ‘제대로 만든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제안합니다. 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듯 ‘만족을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맛과 영양 그리고 편의성까지 만족스러운 요리를 만들고 있어요.
호밍스〈HOME:ings〉는 집처럼 편안한 공간, 원하는 곳에서 만족스럽게 먹는 한 끼를 선물한다는 뜻을 담았다 / 자료 출처 대상그룹
05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대상
우리나라 최초의 발효 조미료이자 마법의 조미료 ‘미원’으로 시작해 청정원과 종가의 김치, 전통 장류를 보유한 순창 등 여러 브랜드를 통해 한식을 대변하는 제품군을 갖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브랜드와 캠페인 관점에서 오늘 청정원의 호밍스를 바라보았죠. 청정원은 ‘청정원’ 브랜드뿐 아니라 카레여왕, 안주야, 홍초, 햇살담은 등 건강하되 The Better Tasting Life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70년 가까이 우리 삶 속 깊게 자리하는 종합 식품 기업 대상은 기업의 근간인 3가지 경영이념에 ‘존중’이라는 단어가 모두 들어갈 만큼 대상이라는 브랜드가 존재하는 데 있어 존중은 빠질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도, 자연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을 때 가능해진다고 믿으며 존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더 많은 것들을 존중의 대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아무래도 ‘존중’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에 기업의 경영이념이 더해져 사뭇 진지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이 무게를 덜고자 소비자들이 공감하기 쉽도록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 속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존중과 함께 대상이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해요. 다정한 메시지와 귀여운 그림체로 ‘일부러 찾아서 본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소중한 한 끼의 가치를 제안하는 대상 그리고 청정원 호밍스와 함께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나 자신을 위한 존중 먼저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아래 my note는 클릭해 큰 이미지로 확인하고 마음껏 저장하세요!
아래 링크로 연결된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금 이벤트가 진행중이에요! 오늘 레터에서 소개한 호밍스의 제품을 '당신이 알아줄' 차례.
입짧은햇님이 알아주는 우거지 순살감자탕을, 그리고 어느덧 초복이 지나 중복(7/25)을 앞두고 있는 지금 호밍스와 함께 녹두삼계탕을 준비해 보세요! 아래 두 링크 뿐 아니라 청정원 푸드캐스트 유튜브 페이지에서 다른 에피소드도 구경하고 동일하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호밍스는 그 답을 이분으로 대신합니다.’ 브랜드가 캠페인에서 모델을 기용하거나 전문가와 손을 잡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신뢰를 쌓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그들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금방 고객에게 들통나고 역효과를 맞게 되지만, 진정한 준비가 된 브랜드에게는 날개가 되어주죠. 이는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에서 그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이분’을 섭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이유와 준비가 필요하고, ‘그 답’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오랜 헤리티지가 필요해요. 그들의 합이 맞을 때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이죠. 다만, 차은우는 좀 반칙인 것 같습니다. 등장만 해도 재미있는 차은우의 캠페인 영상과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오늘 레터를 끝까지 소화해 주세요!
F&B 브랜드는 고민도 제약도 많습니다. 남이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곧 신뢰를 의미해요. 인간에게 ‘신뢰’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저 멀고 먼 수렵 시절 우리 가족이 만든 음식이 아닌 옆집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 즉 외식을 한다는 것은 곧 그 음식에 독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서로 믿는 데에서 출발했다는 설(說)이 있어요. 인간의 필수 3요소인 의.식.주 중에서 당장 나를 해칠 수 있는 것은 ‘식’이었기에, 인간은 먹는 것을 아주 예민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산 옷에 삐져나와 있는 실밥은 뜯어 내면 그만이지만, 주문한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 있다면 그 음식은 먹을 수 없는 것이 되잖아요? 같은 해(害)이더라도 다른 것보다 음식에 가해진 해는 참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음식, 그것도 당장 내 눈앞에서 하는 음식이 아닌 ‘마트에 얼어 있는’ 음식은 왠지 더 조심스럽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공개된 차은우와 입짧은햇님, 음식 평론가 박상현 등 다양한 전문가가 대거 등장한 호밍스의 캠페인이 마이비레터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때마침 복날을 핑계로 삼계탕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 무더운 여름에, 이 캠페인은 참을 수 없더라고요. 호밍스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의 매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 신뢰를 쌓는 방법을 오늘 마이비레터에서 특별히 주목합니다.
01 가정간편식 그 이상의 제대로 된 한 끼
1인 가구에서 요리가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야채를 비롯한 기타 재료를 사두어도 줄어들지 않아 결국 음식물 쓰레기가 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손질해 둔 야채 팩이나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때로는 배달 음식을 사먹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경제적이다는 의견도 있죠. 다만 여타 가정간편식에서 나오는 여러 비닐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하기도 해요. 가정간편식의 구매는 간편하나 처리가 간편하지 않은 셈이죠. 요리 난이도와 패키징에 썼던 폐기물은 비례하고요. 호밍스는 많은 재료가 필요한 요리이더라도 최대 3팩으로 포장해, 조리부터 분리수거까지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부대찌개와 같은 재료가 많이 필요한 음식도요.
간편식을 정말 간편하게! 여기서 조금 더 욕심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간편식을 활용한 응용 레시피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호밍스 부대찌개를 활용한 두부유부 부대찌개 / 자료 출처 대상그룹
호밍스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대표적인 만두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요. 냉동식품의 대표 주자, 만두는 거의 모든 기업에서 만두 브랜드를 하나씩 가지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아이템이에요. 냉동 만두는 군만두와 물만두는 기본, 감자 만두와 딤섬 등 다양한 메뉴 그리고 조리 방법을 통해 변주를 주고 있는 카테고리이죠. 높은 수요가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입맛과 포화된 만두 시장에 뒤늦게 진입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유리한 이점이 있다면, 그동안 시장에 나왔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했던 지점을 충분히 수집하고 그 불편을 해결했다는 것을 어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존 만두 시장에 없던 제품과 불편함을 개선한 만두를 출시한다 / 자료 출처 청정원
만두는 특유의 전분과 만두소의 재료 덕분에 라면이나 찌개에 들어갔을 때에 맛을 한껏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끓일 때 만두가 몹시 흐물해지고, 급기야 피가 터져서 만두소가 국물에 둥둥 떠다니는 등 좋지 않은 비주얼을 만들기도 해요. 호밍스는 만두가 터지는 가장 주된 원인인 만두 날개의 면적을 줄이고, 만두소를 더 채워 만두가 부풀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한 굴곡제면기술을 이용해 공기층을 최소화했죠. 이외에도 백김치 만두, 계란 부추 만두 등 이색적인 만두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의 시선과 세분화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02 캠페인, 호밍스를 독보적으로 만들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더욱 고도화되어, ‘이 메뉴가 간편식으로 가능하다고?’ 싶은, 정말 거의 모든 메뉴를 내놓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만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어떻게 뾰족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알릴 수 있을까요? 요즘의 가정간편식은 자사 제품을 더 맛있고 쉽게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명 맛집과 손을 잡은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로도 뻗치는데요. 이렇듯 가정간편식은 더욱 발전하고 보편화되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한 끼의 대용이 아닌 일상적인 집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확인하고 구매에 우선시되는 항목은 제조 일자나 원산지, 영양 성분보다 브랜드와 상표, 제조사가 더 큰 폭으로 앞섭니다. 그래서 호밍스는 타 브랜드 및 업계에서 두루 쓰이는 가정간편식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보다는, 내 집에서 즐기고 제대로 된 근사한 한 끼의 식사가 되어 경쟁 구도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전문가의 탁월한 정교함으로 완성형 만족을 주는 식사'로 브랜드를 정의하고 고도화하고 있죠. 이러한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독보적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호밍스와 능라도가 만나 만든 평양식 접시만두. RMR의 좋은 예시 / 자료 출처 청정원
이를 위해 호밍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크리에이브가 개발되는데요. 특히 F&B 브랜드의 광고에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소리를 활용해 구매 욕구를 돋우기 위한 기법을 씨즐(Sizzle, 지글지글 소리를 내다)이라고 하는데요. 호밍스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제품의 씨즐을 극대화하기 위해 Look & Feel을 개발하고 호밍스만의 가치와 제품별 USP를 확실하게 키 메시지에 풀었습니다. 대상과 청정원이 갖고 있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담아, 전문가의 세심함과 완벽한 한 끼의 코드를 담았죠. 그래서 기존의 시장에서는 Big 모델이 중심이 되어 제품이 노출되는 것에 비해 호밍스만의 비주얼을 표현했고, 하나의 Big 캠페인이 돌아가는 것에 비해 호밍스의 여러 Key Product가 주인공이 된 멀티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메인요리, 만두, 국탕찌개, 냉동밥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양한 메뉴를 보유한 호밍스답게 제품별 USP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 수 있었죠.
03 차은우가 알아줍니다, 호밍스
그 결과, 브랜드 모델인 차은우를 비롯하여 ‘먹’계의 다양한 전문가가 인정하고 알아주는 이번 호밍스의 캠페인이 탄생합니다. 호밍스는 다양한 제품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특정 메뉴를 좋아하는 고객의 공감대를 조준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불특정 타겟을 상대로 TVC를 집행하거나, 규모감 있는 오프라인 중심의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대신에, 타겟 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온라인 매체를 공략하여, 호밍스만의 자신 있는 제품의 씨즐 비주얼을 통해 매력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USP와 ‘제대로 만들었다’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문성을 통한 신뢰를 주고, 구매 채널로 유도하는 여정을 설계했죠. 결국 고객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호밍스의 강점을 제대로 이해하며 브랜드에 확신을 갖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이 알아주는 맛' 중 당신에 전문가 뿐 아니라 여러분을 넣으며, 여러분을 주체적인 소비자로 만들었습니다 / 자료 출처 청정원
제품과 모델을 각기 다르게 매칭한 전략 또한 다채롭고 재미있습니다. 지극히 콘텐츠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인물’과 ‘매력적인 음식’은 본능적으로 끌릴 수밖에 없는 치트키라고도 할 수 있는 키워드인데요. 이들의 조합으로 8편의 멀티 캠페인을 통해, 여덟 번의 호밍스 간접 경험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차은우가 곰탕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곰탕은 좋겠다.) 차은우가 알아주는 고기곰탕과 새우 물만두, 입짧은햇님이 알아주는 감자탕, 미식 평론가 박상현이 알아주는 평양식 만둣국, 햄지가 알아주는 곱창전골 등 다양한 에피소드에서 제품의 공법과 비주얼, 전문성과 신뢰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죠. 여러분은 어떤 음식에 진심이신가요? 여러분이 알아주는 음식이 궁금합니다!
<당신이 알아주는 맛 시리즈>
🦐 차은우 X 호밍스 : 새우 물만두
🥟 입짧은햇님 X 호밍스 : 집만두 김치만두
🥬 입짧은햇님 X 호밍스 : 우거지 순살감자탕
🫛 박상현 X 호밍스 : 녹두 삼계탕
🍲 박상현 X 호밍스 : 평양식 만둣국
🍜 햄지 X 호밍스 : 부산식 곱창전골
🍚 햄지 X 호밍스 : 볶음밥
04 청정과 집, 우리가 음식과 함께 떠올리는 것
호밍스는 청정하다는 깨끗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하는 브랜드, 청정원의 서브 브랜드 중 하나에요. ‘정원아 오늘도 부탁해’라며 광고에서 당시 모델 송중기가 청정원을 친근하게 의인화한 것처럼, SNS에서는 어린 소녀 정원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고 소중한 일상을 담은 인스타툰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 따듯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보면, 브랜드의 메시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평온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자연스레 등장한 다양한 제품을 야무지게 먹는 동물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군침이 돌기도 하고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꼬마 정원이의 이야기. 인스타툰 이외에도 말풍선 채우기 댓글 이벤트 등 따뜻하고 유쾌하게 정원이를 소개하기도 / 자료 출처 청정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호밍스〈HOME:ings〉는 청정원의 브랜드로, 집을 뜻하는 Home에 진행형인 ing를 더해 호밍스라는 네이밍을 지었어요.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집에서 메뉴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는 그 모든 진행 과정을 만족스럽게 해, 소중한 한 끼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를 담았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를 위한 한 끼를 차려 먹고 싶지만 장 볼 체력도 재료를 손질할 시간도 없어, 배달 음식으로 한 끼를 때운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바쁜 일상에서도 편한 집에서 제대로 된 한 끼라도 챙겨 먹고자 하는 (그렇지만 여건은 되지 않는) 우리의 니즈와 현실 속 불편을 캐치해 호밍스는 메인 메뉴부터 국•탕•찌개, 볶음밥 그리고 만두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메뉴 고민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입니다. 호밍스는 그중에서도 ‘제대로 만든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제안합니다. 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듯 ‘만족을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맛과 영양 그리고 편의성까지 만족스러운 요리를 만들고 있어요.
호밍스〈HOME:ings〉는 집처럼 편안한 공간, 원하는 곳에서 만족스럽게 먹는 한 끼를 선물한다는 뜻을 담았다 / 자료 출처 대상그룹
05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는, 대상
우리나라 최초의 발효 조미료이자 마법의 조미료 ‘미원’으로 시작해 청정원과 종가의 김치, 전통 장류를 보유한 순창 등 여러 브랜드를 통해 한식을 대변하는 제품군을 갖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브랜드와 캠페인 관점에서 오늘 청정원의 호밍스를 바라보았죠. 청정원은 ‘청정원’ 브랜드뿐 아니라 카레여왕, 안주야, 홍초, 햇살담은 등 건강하되 The Better Tasting Life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70년 가까이 우리 삶 속 깊게 자리하는 종합 식품 기업 대상은 기업의 근간인 3가지 경영이념에 ‘존중’이라는 단어가 모두 들어갈 만큼 대상이라는 브랜드가 존재하는 데 있어 존중은 빠질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도, 자연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을 때 가능해진다고 믿으며 존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더 많은 것들을 존중의 대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아무래도 ‘존중’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에 기업의 경영이념이 더해져 사뭇 진지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이 무게를 덜고자 소비자들이 공감하기 쉽도록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 속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존중과 함께 대상이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해요. 다정한 메시지와 귀여운 그림체로 ‘일부러 찾아서 본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소중한 한 끼의 가치를 제안하는 대상 그리고 청정원 호밍스와 함께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나 자신을 위한 존중 먼저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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