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166 빠져드는 세계관은 설명하지 않고 보여준다


“세계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대흥행 이후 콘텐츠들의 필수 요소가 되었고, 이제는 브랜드들도 신경 써야 하는 숙제입니다. 그러나 ‘브랜드만의 세계’라고 하면 정확히 무엇인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어설프게 시도하면 ‘유행만 따라간다’라는 역효과로 돌아와서, 시작하기도 막막하죠. 어떤 스토리를 어떻게 보여줄지도 고민거리입니다.

이럴 때 영화와 드라마는 좋은 힌트가 됩니다. 명료한 이야기와 개성 있는 등장인물, 세계에 어울리는 연출은 필수입니다.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생존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들은 그 어려운 일을 특출나게 해낸 작품들입니다. 호불호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끝까지 밀어붙여 팬들을 모았습니다. 세계관이 고민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세계관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된 다섯 작품을 소개합니다. 가장 아래에는 빠져드는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인사이트도 정리해두었으니, 오늘의 레터에 집중해 주세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SF 시리즈.”라는 평을 받은 1965년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 <듄> 시리즈는 약 2만 년 후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여행과 예언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인물들의 갈등과 충돌을 다룹니다. ‘초인적인 존재가 세상을 이끄는 것은 정당한가?’ 같은 깊이 있는 질문도 흥미롭게 풀어내,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을 받았죠.


원작 소설은 영화 흥행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새로 출간됐습니다. 1권만 900페이지가 넘어가는 거대한 서사시죠. / [자료 출처 The Movie DB(좌), 교보문고(우)]


그러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해, 대중과 가까워지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습니다. 영화화 시도가 3번 있었지만 2번은 기획 단계에서 무산됐고, 1984년 개봉한 작품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돼 호불호가 갈렸죠. 2000년대 초반 공개된 드라마도 SF 마니아들에게만 어필하는 콘텐츠로 남았습니다. “모든 걸 담으려다 흐지부지되었다.”라는 비평이 많았죠. 


1984년 개봉한 <사구>, 2000년 공개된 드라마 <듄>. 두 작품 모두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 [자료 출처: IMDB (좌) (우)]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같은 작품으로 세계관을 그리는 능력을 호평받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을 만들며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며, 서사시가 시작된다.”라는 하나의 이야기에만 집중한 것이죠. 대신 현실적인 디테일을 고려한 의상과 소품,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영상,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등 명작의 OST 제작으로 유명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스크린을 채웠습니다.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워도, 궁금해지고 몰입하게 되는 세상을 제안한 것이죠. 


인물 복장부터 연출까지, 실존하는 것 같은 세상을 담아낸 듄의 디테일들. / [자료 출처: VOGUE, Vanity Fair, VFX Voice]


감독의 결단과 ‘미래의 중세’를 현실로 만든 제작진의 노력으로, <듄>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올랐습니다. 음악, 미술, 시각효과, 촬영, 편집, 음향 등 세계를 구성하는 부문에서 전부 수상했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습니다. SF 장르가 성공하기 힘든 한국에서도 두 차례나 재개봉하고, 한국에서 출판된 원작 도서도 2001년 초판 공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인터넷 서점 1위에 올랐죠. 이동진 평론가의 한 줄 평가 “하나의 세계를 명확히 채운 온도 습도 채도.”는  <듄>이 일반 관객들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를 명료하게 보여줍니다.


<더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로, 첫 실사 드라마이자 ‘우주 서부극’입니다.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갖춘 현상금 사냥꾼 주인공이 신비한 힘을 가진 ‘아기’를 만나며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죠. 최근 스타워즈 영화들이 잇따라 혹평 받고 스타워즈라는 브랜드 자체가 위태롭던 때에 나타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스타워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대거 끌어들일 정도로 인기가 좋죠.


역대 스타워즈 중 가장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시리즈 전체의 구원자가 된 <더 만달로리안>. / [자료 출처: IMDB]


<더 만달로리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함입니다. ‘스타워즈’ 하면 떠오르는 추상적이고 어려운 개념들 - 포스, 제다이, 시스 - 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드라마가 철저하게 주인공 ‘딘 자린’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이죠. ‘아기’를 만나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여러 세력과 엮이며 성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전 영화들을 몰라도 문제없을 정도로, 세계관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더 만달로리안>의 매력입니다. 


<더 만달로리안>은 매력적인 주인공 한 명의 이야기에 집중해, 자연스럽게 전체 세계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 [자료 출처: IMDB]


주인공이 완벽하지 않은 것도 중요합니다. 만달로어인 딘은 신념을 지키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사냥꾼이지만,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몰라 쩔쩔매기도 합니다. 쉽게 다른 사람을 믿었다 배신도 당하고, 예상하지 못한 계기로 과거의 적과 화해하기도 하죠. 누구나 살면서 경험했을 순간들과 감정들을 보여주는 주인공은 관객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그 뒤의 이야기를 더 알고 싶게 만듭니다.


<더 만달로리안>의 등장인물들도 각자 매력이 확실합니다. 주인공은 이들에게 뒤통수도 맞고, 도움도 받으며 성장하죠. / [자료 출처: IMDB]


본작의 제작 총괄 및 각본가이자 <아이언맨> 1편, 2편 감독을 맡은 존 패브로(Jon Favreau)는 “처음부터 시작한다 생각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기존 세계관에서 다뤄지지 않은 작은 스토리에 집중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계를 확장할 수 있겠다 생각했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스타워즈 세계관은 다시 한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관의 최소 단위인 한 명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 만달로리안>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케인>은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세계관을 소재로, 2021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빈부격차가 극심한 두 도시국가를 배경으로, 한때 자매였지만 적으로 갈라설 수밖에 없게 된 비극을 담았죠.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미래”, “게임 원작 콘텐츠의 저주를 극복한 명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공개 1주일 만에 52개 국가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성공한 게임의 스토리와 인물로 뻔하지 않은 서사를 만들었다며, 기존 게임 팬들도 열광했죠.


<아케인>은 역대 넷플릭스 공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자료 출처: IGN]


<아케인>이 특별한 이유는 매력적인 서사입니다. 세계관을 몰라서 더 재미있었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각자의 사연과 동기가 있는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죠. 상류 도시 필트오버에 핍박당하며 자유를 꿈꾸는 지하 도시 자운. 이곳에서 주인공 바이(Vi)와 징크스(Jinx)는 전쟁에 휘말려 헤어집니다. 이후 각자 생존을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이고, 결국 적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주인공들은 전형적인 선역도, 악역도 아닙니다. 어떻게든 다시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원치 않는 상황으로 흘러갈 뿐이죠.


같은 꿈을 꿨지만, 대결할 수밖에 없게 된 <아케인>의 두 주인공. / [자료 출처: 익스트림무비]


주변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적 진보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질서가 가장 중요한 인물도 있죠. 지하 도시에서 자유를 원하는 캐릭터들도 무장 투쟁과 평화적 협상을 놓고 대립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위해 고민하고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은 관객도 공감하게 만듭니다. 현실에서도 있을 법 하다는 느낌을 주죠.


<아케인>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연결되며, 세계관도 현실적인 설득력을 가집니다. / [자료 출처: IGN]


교훈이나 메시지를 억지로 주입하지 않는 점도 매력입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장인물들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이야기도 달라졌을까?’처럼 관객에게 마음대로 생각할 자유를 주죠. 무언가를 해야 한다, 무엇이 옳다/틀리다 같은 강요가 없기에, 사람들도 부담 없이 <아케인>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은퇴한 킬러의 복수 이야기.” 존 윅 4부작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싸우는 악당만 바뀔 뿐, 이야기는 동일하죠. 그런데도 개봉할 때마다 평가가 좋아지고, 흥행 성적도 상승했습니다. 지난 4월 개봉한 4편은 2시간 49분이라는 길이에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세계관을 빌려온 후속 드라마도 기획 중이죠. 원작이 따로 있는 작품이 아닌, 순수 창작 액션물 중에서는 보기 드문 성공입니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4편(왼쪽)에 힘입어, 존 윅 시리즈는 드라마 <컨티넨탈>(오른쪽) 으로 세계관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 [자료 출처: IMDB(좌), IMP Awards(우)]


모든 배우들이 강도 높은 사격 및 격투 훈련을 받고 촬영한 만큼, 실감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 [자료 출처: IMDB (좌) (우)]


존 윅이 사랑받는 첫 번째 이유는 세계관을 전혀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사실적인 액션입니다. 촬영하다 사격선수가 되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키아누 리브스(존 윅 역)는 자연스럽고 통쾌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건짓수(gun+주짓수), 건푸(gun+쿵푸) 등 발전된 총기 액션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죠. 주인공이라고 해서 총알이 빗나가는 것도 아닙니다. 존은 보는 사람도 아픈 게 느껴질 정도로, 매 편마다 죽을 고비를 넘기죠. 

세계관 속의 엄격한 규칙은 여기에 새로운 매력을 더해줍니다. '민간인을 해쳐선 안 된다. 콘티넨탈 호텔 내에서는 전투가 금지되고 어기면 처형된다. 최고회의의 명령, 표식으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등의 소사이어티 내의 킬러들이 지켜야 하는 법칙들이 있습니다. 영화는 이런 규칙을 굳이 설명하기보다는,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으로만 보여주면서 관객이 상상하게 만들죠. 이러한 법칙들은 스토리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존은 2편에서는 잘못된 맹세 때문에 암살자 의회에 쫓기고, 4편에 와서는 최고회의와도 싸우게 되죠. 관객들은 절대적인 세계의 법칙을 이해하고, 주인공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갈지 집중하게 됩니다. 암살자들의 세계를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죠.


존 윅 세계를 지배하는 금화(왼쪽), 표식(오른쪽)은 세계관이 어떤 모습일지, 주인공은 어떻게 대응할지 상상하게 만듭니다 / [자료 출처: Looper (좌) (우)]


“인물 설명이 이러쿵저러쿵, 세계관이 어렇고 저렇고, 설정 놀음 구구절절. 그런 거 할 시간에 우리의 존 윅은 총이라도 한 번 더 쏩니다.” 많은 관객이 공감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궁금하게 만든 부기영화의 리뷰입니다. 시리즈물의 약점이라면 다음 편이 나올 때 즈음 관객들의 머릿속에 이전 작품 속 세계관의 규칙은 희미해진다는 것인데요. 존 윅은 아주 단순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시리즈를 거듭하며 세계관 속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보여주며, 관객들이 그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세계관의 설정이 꼭 복잡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죠.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많은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졌습니다. 기반이 되는 액션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이 전 세계적인 기대를 받으며 출시됐지만, 광고와 너무나 다른 퀄리티 때문에 제작사가 고소까지 당했거든요. 그러나 ‘몸까지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는 미래에서, 인간다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의식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어떤 식으로든 파생 콘텐츠가 나오길 바랐고, 그런 와중에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을 발표한 것이죠. 


큰 논란에 휩싸인 작품이 원작이었던 만큼, 우려와 걱정도 많았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자료 출처: Cyberpunk 2077 공식 홈페이지(좌), IMDB(우)]


그렇게 공개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논란에 휩싸인 원작 게임 판매량까지 끌어올릴 정도로 호평받았습니다. 게임 세상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 평판을 지키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차가운 세계,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좋은 평가를 받았죠. 앞서 소개한 <아케인>처럼, 게임 세계관을 몰라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탄탄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세계는 어둡습니다. 초거대 기업이 정부를 대신하고, 사람들은 기업 직원으로 착취당하거나 용병으로 살아가죠. 법이 없는 시대, 주인공 ‘마르티네즈’는 인생을 바꾼 사건을 계기로 용병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을 만나고 성장하지만, 예상 못 한 일 때문에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죠.

애니메이션은 이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더 만달로리안>처럼 드넓은 세계관도, 교훈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인물들의 선택과 결과만 있을 뿐이죠. 주인공의 어머니는 범죄까지 저지르며 주인공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 애씁니다. 주인공의 팀을 고용한 주선자는 항상 거만하게 굴지만, 결국 그도 거대 기업에게 이용만 당하죠. 이렇게 차가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은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캐릭터들의 선택과 세계에 대한 감상은 온전히 관객에게 맡깁니다.


잔인한 도시 속 주인공의 독립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드라마는 그저 보여줍니다. / [자료 출처: AnimeVania]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발전한 미래 세계에서 인간성을 묻는 철학적인 주제 의식을, 원작보다도 훨씬 이해하기 쉽고 세련되게 풀어낸 명작입니다. 거대한 세계 속 한 명의 이야기에 집중한 과감함. 관객이 각자 세계관을 둘러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배려가 있기에 가능한 성과입니다. 




“흥미로운 사건이 일어나려면, 흥미로운 사람이 있어야 해요. 
독자에게 흥미로운 사람은, 저기 저 길 가는 사람이 아니에요.
내가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캐릭터를 최대한 풍부하게 만들고, 그 정보를 독자에게 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_윤태호 작가, 롱블랙 인터뷰에서, 2023.6


이번 마이비레터에 실린 작품들은 호불호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한 명의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도록 힘을 기울였고, 특정 메시지나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았죠. 브랜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1) 가까워지고 싶은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것
2) 규모가 작더라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는 것
3) 스토리와 세계에 대한 해석은 고객의 판단에 맡기는 것으로 말이죠. 

세계관을 고민하는 브랜드들에게 오늘의 다섯 작품은 어떻게 세계를 만들지 스케치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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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을 지난 마이비레터

👉🏻브랜드 세계관 학습지_최최종.pdf

👉🏻#120 맛을 넘어 경험으로 진화하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102 브랜드와 작가의 내러티브 있는 만남




✍🏻도심 속 문구 아지트 문보장으로의 초대장✍🏻


(👆🏻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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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비레터 객원에디터 | 최진수


브랜드와 영화, 음악, 책, 공간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탐구하는 최진수입니다. 1일 1인사이트 뉴스레터 롱블랙, 진정성 있는 패션 웹진 온큐레이션, 그리고 브랜드에 진심인 비마이비까지. 브랜드와 마케팅에 대한 다채로운 시도들을 직접 경험하고, 탐구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해 오고 있습니다. 항상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환영합니다.
‘한국 스트리트 패션’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 브라운브레스 (Brownbreath)가 저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제가 가장 닮아가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2006년부터 ‘메시지를 전파한다 (Spread the Message)’를 모토로 힙합 앨범, 전시회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왔습니다. 꾸준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에서 제가 떠올랐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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