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255 한 권의 책이 아닌 한 사람을 만나는 일, 모두의 인생책

지난 8년간 1,000여 개의 브랜드의 스토리를 발굴해 온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
비마이비는 하나의 브랜드를 깊이 다루거나, 하나의 주제를 넓게 다루며 브랜드를 큐레이션하고, 사람을 만나고, 매월 이달의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이번 주의 마이비레터에서는 교보문고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책을 어떻게 한 사람과 그의 인생과 연결하는지 브랜드 관점에서 다룹니다.


책 고르기, 왜 이렇게 어려워졌을까요? 추천 알고리즘은 비슷한 목록을 끝없이 되감고,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는 늘 익숙한 얼굴들이 차례대로 서 있습니다. 선택은 많아졌는데, 정작 지금의 나에게 정확히 닿는 한 권을 만나는 일은 점점 더 까다로워졌죠. 

이유는 어쩌면 단순합니다. 우리는 책을 추천 받지만, 그 책을 건네는 사람의 서사와 맥락까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누가, 어떤 시기에,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는지 모른 채 좋은 책이라는 결과만 주고받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추천이 그저 정보에서 머물고,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오기 어려워요.

교보문고는 이 지점을 다시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책의 제목보다 먼저, 그 책을 붙잡았던 누군가의 삶이 소개되어야 한다고요. 책을 고르는 기준을 책 자체가 아니라, 그 책을 선택한 사람의 경험과 서사로 확장해보는 것. 그때 비로소 독서는 조금 더 깊고, 조금 더 인간적인 행위가 될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마음속에 한 권의 인생책을 품고 있듯, 이번 캠페인은 서로의 인생책을 발견하며 각자의 삶을 더욱 환하게 비추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전합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준 한 권의 책이 나의 인생에도 영향을 주고,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는 일련의 경험. 한 권의 책이 사람들의 인생을 연결할 수 있는 경험. 2025년 교보문고 독서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 <모두의 인생책>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01 모두의 인생책, 책을 고르는 기준을 사람에게서 다시 찾다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 / 자료 출처 교보문고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은 2025년 교보문고 독서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2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6월 ‘모여라 독서골든벨!’로 이어진 흐름 속에서, 이번에는 책 읽기 문화를 사람들의 관계와 경험으로 넓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방관, 간호사, 교사, 작가, 크리에이터, 출판 관계자, 독립서점 운영자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100명의 참여자가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책 한 권을 들고 나와 말합니다.


▪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 어떠한 문장이 가슴 속에 오래 남았는지,
▪ 어떤 순간 이 책이 자신을 움직였는지.


교보문고는 이 기록들을 차곡차곡 쌓아, ‘한 사람, 한 권, 한 문장’으로 연결된 인생책 아카이브를 만들었어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히 ‘좋은 책을 추천한다’가 아니에요. 경험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흘러가던 기존의 추천 구조에서 한 걸음 벗어나, 구간 도서와 숨은 명작을 다시 조명하고, 서로의 취향이 연결되는 새로운 독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어요.

이제, 그 100명 가운데 세 사람의 인생책 기록을 차례대로 따라가 보려 합니다. 페인터 NUA, 응급의학과 의사이자 작가 남궁인, 퍼블리(PUBLY) 창업자 박소령. 이 세 사람이 각자의 인생을 건너오며 붙잡은 단 한 권의 책, 그리고 그 책과 나란히 삶을 관통한 인생의 문장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02 페인터 NUA, 혼자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에 참여한 페인터 NUA / 자료 출처 NUA 인스타그램


페인터 NUA는 자신을 ‘부지런한 그림 노동자’라 소개합니다. 그림이 메시지를 품고 세상 속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사랑하며, 예술가들이 모여 잠시 머물고 창작할 수 있는 프라이빗 도미토리 CRAYON CORNER를 운영해요.

늘 혼자 버티며 완벽을 좇아야 한다고 믿었다는 NUA는 자신의 인생책으로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를 선택했어요. 자신의 삶의 속도를 다시 조절하게 만든 책이었기 때문이에요. 번아웃과 연대, 거절과 회복에 대한 두 작가(황선우, 김혼비)의 편지 같은 글을 따라가다 보면,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최선에도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그에게 남다른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페인터 NUA의 인생책,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 자료 출처 문학동네


NUA의 마음에 가장 깊게 새겨진 문장은 에필로그에 등장해요. 

“‘당연히 최선을 다하겠지만 죽을 만큼 최선을 다하지는 않는 것’을 실현하는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 그중 ‘함께 나눠서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꼭 물리적인 몫의 나눔이 아니더라도 함께 꾸준히 일상을, 웃음을, 마음을 나누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잊지 않으려고 한다.”    
 —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창작은 온전히 혼자의 싸움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무색해질 만큼, 이 문장은 NUA의 세계를 완벽히 흔들었어요. 최선을 다하는 것과 나를 소진시키는 것 사이에는 분명 경계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경계를 함께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어요.

NUA는 독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름을 알기 위해 읽는다. 내가 아직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부터 삶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 — NUA

그에게 책은 자신에게 부족한 세계를 인정하게 하는 장치이자, 아직 모르는 것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게 하는 출발선이에요.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함께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을 NUA는 책을 통해 조금씩 배워온 셈입니다.




03 남궁인, 책과 함께 이별의 계절을 통과하다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에 참여한 의사 남궁인 / 자료 출처 남궁인 인스타그램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에게 인생책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입니다.

오랜 연애를 마친 직후, 그는 “완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이 소설을 펼쳤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는 실연의 감정이 흐릿해지는 경험을 했어요. 압도적인 밀도의 서사가 그의 시간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존재하던 거의 모든 이야기의 형태를 한데 품은 듯한 이 소설의 깊이는, 그에게 ‘인간이 쓴 가장 위대한 책’이라는 확신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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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의 인생책,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 자료 출처 민음사


그리고 완독의 여운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어느 날, 헤어진 연인의 연락까지 받으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그에게 책 한 권의 의미를 뛰어넘어 한 시기의 감정과 기억을 통째로 감싸 안은 책으로 남게 됐어요.

그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책도 나란히 있습니다. 바로 『호밀밭의 파수꾼』. 특히 마지막 문장은 그에게 잊히지 않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말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니까.”
 — 『호밀밭의 파수꾼』


대학생 시절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남궁인은 “책이 이렇게 끝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경한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말을 건네는 순간, 마음은 움직이고, 기억은 깨어나고, 그리움이 시작된다는 사실. 평범하지만 본질적인 깨달음을 책을 통해 온전한 문장으로 새긴 순간이기도 했죠.

그는 독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읽는다는 행위는 노력과 끈기를 들여 타인의 생각을 추적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결국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며 살아야 하므로, 독서는 깊이 있는 삶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행위입니다.”
 — 남궁인


그에게 독서는 타인의 세계를 끝까지 따라가며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확장된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려는 그는 오늘도 책장 앞에 멈춰 서서, 또 다른 세계를 따라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04 박소령, 작은 문장이 나를 다시 서게 할 때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에 참여한 퍼블리 창업자 박소령 / 자료 출처 폴인


퍼블리(PUBLY)를 10년간 운영해온 박소령의 시간은 늘 선택의 연속이었어요. 일은 뜻대로 흐르지 않고, 결과는 늘 예측할 수 없죠. 그런 그에게 퇴근 후의 달리기만큼은 오롯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의 인생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가 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루키가 소설가로 살아가며 지켜온 태도,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는 자세’는 박소령의 태도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으니까요. 노력의 결과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 그는 퍼블리(PUBLY)를 이끄는 10년 동안 이 책과 함께 그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박소령의 인생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자료 출처 현대문학


그의 인생 문장은 책이 아닌 HBO 드라마 〈더 피트〉의 한 대사입니다.

“Be kind to yourself.”
 — 〈더 피트〉


성과 중심의 환경에서 오래 버텨온 그는 자신에게 가장 가혹해지는 데 익숙했어요. 그래서 이 문장은 그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문장으로 남았습니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해지는 것. 마음을 챙기기 어려웠던 날들 속에서 이 한 문장은 그에게 ‘너그러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읽어온 책을 통해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저 자신을 탐구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책을 읽고자 합니다. 책은 순수한 즐거움이자, 죽을 때까지 도달할 수 없는 무한함이에요.”
 — 박소령


박소령에게 책은 끝내 닿을 수 없어 더 강렬하게 붙잡게 되는 세계라고 할 수 있어요. 




05 기록에서 만남으로, 인생책의 다음 장면 <리딩플로우: 교환독서클럽>



<리딩플로우: 교환독서클럽> / 자료 출처 교보문고


〈모두의 인생책〉이 100명의 삶과 문장으로 완성한 기록 프로젝트라면, 〈리딩플로우: 교환독서클럽〉은 그 기록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순간입니다. 책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이번에는 서로에게 건네는 행위로 이어지는 것이죠.

겨울의 밤, 종로의 조용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이름 그대로 ‘책이 흐르는 시간’에 가까워요. 참여자들은 각자의 인생책 한 권을 들고 모여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고, 또 전혀 예상하지 못한 한 권을 받아 돌아가게 돼요. 책이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이동하는 이 과정은 추천 알고리즘이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아주 인간적인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에요.

프로그램 구성도 흥미로워요. 참가자는 두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요. 


① READ & TALK – with 최서영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최서영과 함께 인생책을 주제로 나누는 열린 토크.
특정 책보다는 ‘책을 고른 사람의 마음’에 더 집중하는 시간으로,
문장과 감정이 오가는 가벼운 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깊이가 생긴다.

② READ & WRITE – with 허희
문학평론가 허희가 이끄는 글쓰기 세션.
책에서 건져 올린 감정을 직접 문장으
로 적어보며,
 독서의 여운이 개인의 언어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리딩플로우: 교환독서클럽> 호스트 최서영, 허희 / 자료 출처 교보문고


READ & TALK은 즐겁게 이야기하며 에너지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 READ & WRITE은 조용히 나만의 문장을 써보고 싶은 사람에게 더 잘 맞는 선택이 될 거예요.


<리딩플로우: 교환독서클럽>
📍 일시 : 2025년 12월 11일 (목) 오후 7시

📍 장소 : 
(옵션1) READ & TALK : 리제로 서울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3층)
(옵션2) READ & WRITE : 다위스 로스터리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2층)

📍 준비물 : 나의 인생책 1권 (교환용)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 속엔 어떤 인생책이 가장 뜨겁게 남아있나요? 교보문고의 <모두의 인생책> 캠페인은〈리딩플로우 : 교환독서클럽〉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에요. 책 한 권을 가져오면, 누군가의 ‘인생책’과 교환해 돌아가는 시간. 한 권의 책으로 시작된 세계가, 다른 사람의 손에서 또 다른 이야기로 확장되는 밤.

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 작은 교환의 순간은 어쩌면 당신의 계절을 바꿔놓을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의 삶을 흔든 한 권이 이번엔 당신의 손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까요.


💡오늘의 레터가 요약되어 있는 my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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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손에 잡히는 경험으로 전달하고 있는 브랜드


👉🏻 [브랜드 피드] 대상그룹 | 넓히거나, 바꾸거나, 다시 쓰거나. 기업이 기억되는 법 

👉🏻 2025년 10월의브랜드 | 하이네켄




📚비마이비 북토크 초대📚



<1> BemyB;ooktalk with ⟪숏폼력 :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라⟫

"비즈니스를 한다면 숏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현업에서 숏폼 '전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승진 대표님과 함께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짧지만 강력한 힘, '숏폼력'을 기르는 시간!

이런 시간을 마이비레터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초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시물의 댓글로 '숏폼 비즈니스'에 대해 평소에 갖고 계셨던 궁금한 점들을 남겨 주세요.
마이비레터에서 다섯 분을 선정해 북토크에 초대해 드립니다!


📢 이벤트 개요
⭐참가 방법 : 이 게시물 댓글에 '숏폼 비즈니스'에 대해 궁금한 점 남기기
⭐선정 인원 : 5명
⭐혜택 : 북토크 <요즘 대세 '숏폼'을 브랜드의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 법> 무료 초대
⭐주의 사항 : 당첨자 연락을 위해, 로그인 후 참여해 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으시면, 연락 드릴 방법이 없어 무효 처리 됩니다 😂)

⚫북토크 개요⚫

📍 주제: 요즘 대세 '숏폼'을 브랜드의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 법
📍연사: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
📍일시: 12/9 (화) 19:30~21:15
📍 장소: 비마이비 도산 스페이스 (강남구 언주로 727 트리스빌딩 2층)
> https://naver.me/x3j7uYnk


👉 북토크 세부 내용 확인하기
https://bemyb.kr/session/?id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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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myB;ooktalk with ⟪AI 마케터가 온다⟫

"AI를 단순 도구를 넘어 ‘혁신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관점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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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문화심리학자 이승윤 교수님과 함께
AI에 대체되기보다 먼저 대응할 수 있는 AI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보세요!


⚫북토크 개요⚫

📍주제: AI 대전환 시대, 마케터의 생존력을 높이는 7가지 관점
📍연사: 이승윤 | 건국대학교 교수, 디지털문화심리학자
📍일시: 12월 11일 목요일, 오후 7:30 - 9:15 
📍장소: 비마이비 도산 스페이스 (강남구 언주로 727 트리스빌딩 2층)
> https://naver.me/x3j7uYnk


👉 북토크 세부 내용 확인하기
https://bemyb.kr/session/?idx=212

🎁 당일 세션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AI 마케터가 온다> 1권을 증정합니다.



마이비레터 객원에디터 | 유정아


무색무취의 인간. 취향이 곧 정체성이 되는 사회에서 방황하지만, 그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때로는 무던하게, 때로는 솔직하게. 한 가지로 규정되지 않기에 더 많은 가능성을 담아낼 수 있고,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기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써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 정체 모를 유연함이 부족함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압니다. 특정한 취향에 갇히지 않기에 다양한 시선을 품을 수 있고, 고정된 틀을 거부하기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자로서는 내가 사랑하는 것을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전하는 법을, 인하우스 에디터로서는 사람들이 열광할 이야기를 발견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그 시간들은 내가 쓰고 싶은 글과 사람들이 원하는 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힘이 되었습니다. 쉽게 소비될 이야기도 그 안에 의미의 씨앗을 심고, 누구나 곁에 두고 싶은 글로 만드는 것. 무색무취는 결국 모든 색을 담아낼 수 있는 가능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editor | Bem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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