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uration]#143 새로운 영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 방콕

여러분은 새로운 한 해인 2023년을 어떻게 맞이했나요? 매년 단골로 언급되는 새해 목표에는 운동, 독서, 금연 등이 있지만 새로운 시야, 환기와 관점을 위한 ‘여행’도  흔히 볼 수 있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던 코로나 19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중이고, 많은 국가의 입국 방역 절차가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일상 속 자유를 빼앗겼던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인 '해외여행', 이제는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게시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여행이라는 것은 새로운 공간에 간다는 것을 넘어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만나고, 그것이 나의 새로운 경험치가 됩니다. 새로움으로 무장한 낯선 환경에서 자연스레 그동안 잊고 살던, 혹은 나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감각이 자극되죠. '여행 한 번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거창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냐'라는 반문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렇게 모인 시각과 생각의 파편은 언젠가는 분명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재료가 될 것이에요. 

마이비레터의 1월 주제인 ‘NEW’. 이에 꼭 맞는 '새로움으로 무장한' 여행, 그리고 '새로운 영감이 기다리는' 방콕. 2023년의 첫 여행은 마이비레터와 함께 유네스코에 ‘창의적인 도시(Creative Cities)’로 선정되었던, B로 시작하면서도 비마이비가 브랜드 트립을 다녀오기도 한 ‘방콕’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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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란 머릿속에 있는 기존의 생각들이 부딪쳐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하죠.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며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의적인 도시로 선정된 방콕은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2004년, 태국 정부가 만든 공공 디자인 센터 TCDC(Thailand Creative Design Center)는 ‘Inspiring Creative Thinking in Thai Society’의 모토로 크리에이티브 한 디자인을 위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디자인 업계의 종사자들을 연결합니다.

중앙 우체국 건물에 위치한 TCDC 건물 외벽에는 태국 공공기관에서만 볼 수 있는 태국의 국장인 ‘가루다’를 볼 수 있습니다. 우체국과 디자인 센터가 한 공간에 있다는 것, 국가가 주도하여 디자인 센터를 만들었다는 점이 의외성과 참신함을 전하는데요. 공공기관이 풍길 것 같은 딱딱한 이미지도 잠시, 5층으로 이루어진 TCDC에는 디자인, 사진, 미술, 건축 등 창의성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서적 및 다양한 자료 등 디자인적 영감이 떠오를 수 있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태국 국장인 '가루다'를 볼 수 있는 2층에 위치한  / [자료 출처 셔터스톡]  


2층에 위치한 머티어리얼 앤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폴리머, 메탈, 유리 세라믹 등 2만 여종의 소재 샘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닌,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고 각 재료들의 세부 정보가 담긴 QR코드와 더불어 업체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5만 여권의 크리에이티브 & 디자인 도서, 210여 종의 매거진과 저널, 다큐멘터리 등 6,000여 편의 영상을 보유한 리소스 센터까지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영감의 재료가 가득한데요. 현장에서 얻은 영감으로 직접 디자인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에는 3D 프린터와 각종 공구, 기계 등을 있어 머릿속 생각을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고,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까지 함께 있습니다. 


디자인 관련 모든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곳, TCDC / [자료 출처 셔터스톡]  


디자인에 진심인 TCDC에서는 매년 태국의 다양한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방콕 디자인 위크’가 열립니다. 매년 주제에 맞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획들을 통해 태국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는데요. 누구나 영감을 얻고, 누구나 디자인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방콕이 유네스코가 선정한 창의적인 도시가 되는 데에는 TCDC의 큰 역할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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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라는 개념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높고, 
누구나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와 시설,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생산하는 과정이 쉽고 자연스러운 환경이 

‘크리에이티브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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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칫 위란까부뜨라 창업자 , 매거진 B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음식을 먹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음식과 유사하지만 색다른 맛 혹은 비주얼 등으로 그 나라 방식에 맞게 각색한 음식에 도전해 보기도 하죠. 대부분 한국의 베이커리는 크림이나 소스를 빵 안에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1964년, 우유 노점으로 시작하여 디저트 가게로 확장한 ‘몬놈쏫’에서는 조금은 다른, 형형색색의 잼 토스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자로 떠야 할 만큼 묽은 소스를 빵 위에 부어 먹기 때문에 포크가 필수이고요. 또한 아침 식사로 토스트를 간단하게 챙기는 보통의 문화와는 달리, 몬놈쏫은 토스트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디저트로 보기에 각자의 속도로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비주얼을 자랑하는 몬놈쏫 토스트 / [자료 출처 Mont Nom Sod]  


간판에 대문짝만 하게 적혀있는 ‘SINCE 1964’, 그리고 우유 브랜드로 시작한 몬놈쏫의 역사가 담긴 매장 내의 흑백사진을 통해 그동안의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거쳐온 고민에서 새로운 시각이 나왔을 텐데요. 몬놈쏫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빵이 벌려져 있을 것 같지만 메뉴판에는 오직 두 종류만 있습니다. 슬라이스 식빵을 구운 토스트 ‘카놈빵삥’ 그리고 통식빵을 네모나게 썰어 찐 ‘카놈빵’이에요. 빵 종류에 따라 9가지의 잼 혹은 디핑 소스를 선택할 수 있기에 단순하면서도 큰 변주를 줄 수 있죠. 


1964년, 우유브랜드로 시작하여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몬놈쏫 / [자료 출처 Mont Nom Sod]  


‘국민 토스트와 우유’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인기가 많아 여행자 뿐 아니라 현지인들로도 몬놈쏫의 매장은 북적이는데요. 잘 설계된 매장의 공간 구분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임에도 쾌적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3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스테이션1’에서 카놈빵삥을, ‘스테이션2’에서는 카놈빵과 병 음료를, ‘스테이션3’에서는 컵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스테이션을 이동하는 동선에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 눈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몬놈쏫의 대표 메뉴 카놈빵삥, 카놈빵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어요! / [자료 출처 Mont Nom Sod]  


몬놈쏫의 CEO인 몬 바니시라쿠는 한국인들에게 카야 잼이 발린 토스트와 초콜릿 음료를 추천해 주었어요.(클릭) 코코넛 밀크로 만든 카야를 좋아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초콜릿 음료는 자신 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토스트는 하나에 20~30바트,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600~1,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인데요. 몬놈쏫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다른 비주얼의 토스트, 그들만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통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능적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공간에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유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폐공장을 활용한 성수동의 대림창고, 성수연방 등을 예로 들 수 있죠. 방콕 도심 남쪽 크롱산 지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더 잼 팩토리(The Jam Factory)는 배터리 공장, 제약 공장, 얼음 공장이었던 공간을 개조하여 만들어졌는데요. 서점이자 카페인 ‘캔디드 북스 & 카페 Candid Books & Cafe', 가구 브랜드 ‘애니룸 Anyroom’, 레스토랑 ‘더 네버 엔딩 서버 The Never Ending Summer’ 등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각기 다른 브랜드들이 모여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어요. 

더 잼 팩토리는 2013년, 태국의 유명 건축가인 두앙릿 분낙(Duangrit Bunnag)의 손을 거쳐 탄생했어요. 점점 비싸지는 임대료로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옮겨야 했던 그는 짜오프라야 강 건너에 있는 넓은 공장 터를 눈여겨보았는데요. 방콕 사람들의 삶과 역사는 짜오프라야 강과 그 주변으로부터 쌓여왔다고 믿었기에, 건축 사무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람들의 라이프를 녹여낸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했어요. 좁은 골목 시장을 쭉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노란색 간판의 ‘더 잼 팩토리’. 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큰 나무 뒤에 단란한 오두막 같은 이 공간은 잔잔한 동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는데요. 두앙릿 분낙은 거주민들이 모이는 작은 커뮤니티가 이미 있다는 점에서 발전하여, 사람들이 더욱 모일 수 있는 환경을 공간적으로 조성했습니다.


아늑한 오두막 안에 모여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 [자료 출처 Conde Nast Traveler]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는 스트리트 푸드나 오가닉 음료, 개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을 판매하는 ‘낵 마켓 The knack Market’이 열리고, 예술가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마켓 ‘아트 그라운드 Art Ground’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뭔가를 채워 넣다’라는 동사 ‘Jam’의 의미를 담고 있는 ‘더 잼 팩토리’의 이름을 더욱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밤이 되도록 낵 마켓의 불은 꺼지지 않네요! / [자료 출처 Pantip] 


각 나라의 수도는 문화/경제/예술/상업 등 모든 분야가 밀집된, 한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이죠. 그렇기에 여행을 간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입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 역시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모이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성수 커먼그라운드를 떠오르게 하는 방콕의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 ‘검프 아리 커뮤니티 스페이스 GUMP’s Ari (이하 GUMP)’는 형형색색의 건물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핫플레이스입니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GUMP's Ari / [자료 출처 Time Out]


2019년 9월에 아리 BTS역 근방에 오픈한 GUMP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 소품샵, 포토부스 등이 모여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미니 콘서트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열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Grab Ur Memory Place’의 약자로 줄여서 ‘GUMP 검프’라고 쉬이 부르는 이곳. 의미 그대로 추억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공간인데요. 내부에 다양하고 귀여운 포토스팟이 많아 사진과 영상을 찍어 자신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틱톡 콘텐츠 촬영하는 MZ세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GUMP는 오래전부터 젊은 층에게 조금씩 각광받기 시작했는데요. GUMP에 예쁜 카페와 식당, 숙소들이 점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씨암, 카오사로드 등 밖에 몰랐던 해외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죠. ‘지구오락실’에도 소개되면서 한국인들에게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GUMP에서 만날 수 있는 포토부스는 기존과 달리 90도 눕혀 다양한 각도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데요. 어디서든 인증샷을 찍고 싶어 하는 MZ세대의 심리를 건드리면서도 새로운 놀이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고 싶게 만드는 귀여운 포토 부스 / [자료 출처 Time Out]


여러분은 새로운 문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문구라면 눈을 번쩍 뜨는 문구덕후 구독자분들에게 태국, 그중에서도 방콕은 천국과도 같은 곳일 것 같은데요. 유럽과 일본의 문방구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문구를 수집하던 문구덕후 이현경 작가는 태국에 거주하며 오래되거나 새로운 태국의 문구 브랜드 이야기를 기록하여, 도서 <태국 문방구>를 발간합니다. 수판부리, 나콘빠톰, 핫야이 등 태국의 동서남북 총 11개 지역에 방문하고, 20여 개 문구 브랜드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문구 브랜드에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그녀. 그 이야기를 하나 둘 쌓아가며 낯선 땅에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태국의 동서남북에 있는 문구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 <태국 문방구> / [자료 출처 태국 문방구]  



'너는 왜 태국의 문방구를 찾아다녀?'
태국 친구들이 종종 저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그 출발점이 어디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제가 태국 문방구를 여행하게 된 이유는 
낯선 태국에서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저의 절박한 마음과 호기심이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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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문방구>, 프롤로그 중에서 -


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문구 브랜드는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모나미 같은 국민 문구 브랜드인 ‘Horse’의 연필 Horse 2200, 'Lancer'의 CLIC 3색 볼펜, Arrow 지우개 등 태국인들의 인생 문구 제품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브랜드부터 그 지역의 색깔과 선명한 개성을 담은 문구브랜드까지 참 무궁무진한데요. <태국 문방구>에 소개된 츤데레 할머니 자매가 운영하는 문방구를 만나기 위한 여정, 작은 바닷가 마을의 문방구에서 얻은 추억 등, 이현경 작가의 문방구 사랑이 느껴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태국에 펼쳐진 문구 브랜드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책의 끝 부분에는 있는 QR코드를 통해 문방구에 대한 정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태국 문방구> 한 권이면 태국의 문방구들을 탐험하며 하나씩  도장 깨기 해볼 수 있습니다!


문구덕후 이현경 작가가 만난 태국 문구 브랜드 / [자료 출처 태국 문방구]  




✈️ Be my B;rand Trip (to Bangkok)✈️


브랜드 트립 현장에서 만난 TCDC와 문구 브랜드 미디엄스 / [사진 비마이비]


방콕으로 함께 브랜드 트립을 떠난 오늘의 마이비레터, 유익한 여행이었나요?
비마이비에서는 지난 11월, 실제로 방콕으로 브랜드 트립을 다녀왔어요!

브랜드를 여행하는 비마비의 브랜드 트립은 조금 특별합니다.
그 이유는 <브랜드 - 사람 - 그리고 전문가> 라는 삼박자를 이루기 때문인데요.

지난 제주와 도쿄, 상하이, 부산, 서울(성수와 압구정)에 이어, 오랜만에 해외로 다녀온 방콕으로의 브랜드 트립이었습니다.

비마이비의 브랜드 트립이 왜 특별할까요? 앞으로 비마이비가 주목할 도시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오늘의 레터와 비마이비 브랜드 트립을 아래 링크에서 생생하게 확인해 보세요!


✈️ Be my B;rand Trip (to Bangkok)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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