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Brand]#215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 | 풀무원

Piece of Brand. 텍스트 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마이비레터는 4년째 꾸준히 텍스트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깊고 넓게 소개했습니다. 그래도 6~7천자에 달하는 글의 양은, 한 호흡에 읽기에는 조금 버겁긴해요. 그래서 비마이비가 마이비레터 단편격인 Piece of Brand를 준비했습니다.

한 조각의 케이크처럼 브랜드를 가벼운 한 입에. 앞으로 발행되는 마이비레터를 단편으로 한 번, 전문으로 한 번 읽고 나누고 기록해 보세요!
이제는 마이비레터 한 편에서 소개해드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를, 각각 짧은 한 편의 마이비레터로 검색해 보세요.

그럼 그 세 번째 순서로, <마이비레터 215호 |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편을 준비했습니다.


 브랜드 피-쓰 Piece!🤙🏻




04 조연이지만 주인공이 되다, 풀무원


결승전보다 더 기억에 남았다는 흑백요리사 11화의 <무한 요리 지옥>. 마이비는 어떻게 보셨나요? 7명의 요리사들이 두부를 주재료로 30분 단위로 매번 새로운 두부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요. 27가지 두부요리를 쉼없이 만들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보여주며 몰입도는 배가 되었죠. 셰프들에게는 지옥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이었습니다.


무한요리지옥 미션의 주재료, 두부 / 출처 흑백요리사


여기 무한 요리 지옥에서 셰프들을 한계로 몰고 간 장본인 두부. 두부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는 ‘풀무원’인데요. 마침 풀무원도 두부 하나를 갖고 관점을 달리 해가며, 맛과 형태를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역시 소비되는 시장의 상황과 문화에 맞게요.  셰프들이 두부 하나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듯이, 풀무원도 식물성 제품군의 다양화에 앞장서면서 두부로 새로운 도전을 해왔습니다.


총 27가지의 두부요리가 나왔다 / 출처 흑백요리사


풀무원은 두부면이나 두부로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텐더, 대체육 직화 불고기 같은 상품을 만들며 경쟁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30여년간 해외사업에 공을 들였습니다. 2020년 말 풀무원은 일본법인(아사히코)에서 식물성 단백질 간식 ‘두부바’를 출시했습니다. 두부바는 일본 현지에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인기를 끌었어요. 일평균 7만개가 판매될 정도이죠. 올 7월 말에는 수제두부 라인업을 리뉴얼하며 두부의 고급화를 강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출시후 4달 만에 250만개를 판매한 고단백 두부바 / 출처 풀무원


최현석 셰프는 항상 익숙한 음식을 낯설게 풀어야 한다고 말해요. 이처럼 마케터도 같은 브랜드, 같은 소재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셰프들이 두부 하나에서 27가지 레시피를 만들고 풀무원이 제품 다각화로 두부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나의 주제로 얼마나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뽑아낼 수 있는가는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됩니다.  




👉🏻 <#215 마케터가 배워야 할 <흑백요리사>의 다섯 브랜드> 전문 읽으러 가기 ✉️


“나야, 들기름” 졸임 달인 최강록 셰프의 들기름처럼, 최근 들어 이런 사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국을 뒤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수많은 밈과 패러디가 쏟아지는 중에, 비마이비의 눈길을 사로 잡은건 ‘흑백요리사를 본 직군별 반응이었어요.’ 누구는 셰프를 섭외 해야 한다며 바쁘고, 누구는 제작비를 부러워하고, 누구는 PPL을 어떻게 넣었는지 궁금해했죠. 그래서 비마이비는 마이비 여러분이 현직에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를 졸여냈습니다. 

이번 마이비레터 215호의 키워드는 ‘킥(Kick)’.

이 킥은 셰프와 마케터에게 다르면서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먼저, 셰프의 킥은 요리의 맛과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를 의미하며, 마케터의 킥은 브랜드, 캠페인, 제품 기획에서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요소를 가리킵니다. 과거에는 이를 ‘엣지’라고 부르기도 했죠.

우리 마케터와 기획자들이 흑백요리사의 흥행 요인, 그리고 셰프들에게 배울 수 있는 킥을 브랜드와 연결했어요. 

본질 / 타깃 분석 / 아이덴티티 / 관점 / 대표성까지.

비마이비가 흑백요리사에서 맛있게 졸여낸, 마케터와 기획자에게 무기가 되어줄 5가지 인사이트와 브랜드를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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